[이재영 기자]= 포항시 대동중학교 기후변화 동아리가 지난 15일 환경부 및 그린스타트 전국네트워크에서 주관하고 대구 엑스코에서 개최된 ‘전국그린스타트 그린리더 경연대회’에서 당당히 장려상을 수상했다.
‘2013년 그린스타트 그린리더 경연대회’는 녹색생활을 전파하고 실천에 앞장서는 녹색생활리더인 그린리더의 활동을 독려하고 우수 활동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열린 행사이다.
포항시 대동중학교 기후변화 동아리인 ‘기말고사’(기후가 말세인 세상을 고치는 사람들)는 이번 대회에서 사전심사(1차)와 예선심사(2차)를 통과하고 15일 대구 엑스코에서 개최된 ‘2013 그린스타트 전국대회’ 최종심사에서 그린리더 활동발표 및 질의응답과 팀당 그린리더 활동을 요양한 판넬전시품 투표를 통해 당당히 그린리더 초급부문 학생 분야에서 ‘장려상’으로 환경장관상과 시상금을 받았다.
대동중학교는 올해 기후변화 동아리를 조성해 학생들이 포항시 기후변화교육센터에서 운영하는 ‘찾아가는 기후변화 교육’을 이수해 에코-세이버(eco-saver)로 임명되면서 기후변화에 대한 더 큰 관심과 주위에 알리고자하는 의욕을 고취하고 다양한 활동을 전개했다.
학생들은 포항시 기후변화교육센터와 연계한 기후변화의 원인과 대응방법을 알리기 위해 시민들이 많이 모이는 중앙로 및 영일대해수욕장에서 ‘길거리 기후변화 홍보’를 실시했다. 아울러 교내 기후변화 축제를 개최해 전시부스 체험부스, 활동사진, 환경골든벨 등을 실시하고 전교생들이 지구온난화의 원인과 대응방법을 알게 하는 등 기후변화대응의 소중함을 널리 알리는 데 적극 앞장섰기에 그 공을 인정받아 이번 상을 수상하게 됐다.
포항시는 대동중학교 기후변화동아리의 저탄소생활실천 활동의 우수활동사례가 확산돼 더 많은 학생들이 참여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기후변화교육센터를 통한 ‘찾아가는 기후변화 교육’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