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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립합창단, 제87회 정기연주회 도브로고츠의 미사 공연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3년 11월 19일
ⓒ CBN 뉴스
[이재영 기자]= 오는 26일 오후 7시 30분 포항문화예술회관에서 ‘포항시립합창단 제87회 정기연주회 도브로고츠의 미사’(지휘 공기태)가 공연된다.

이번 공연의 특징은 첫째로 미국의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인 도브로고츠의 합창곡 ‘미사’(Mass)를 연주한다는 것이다. 반주는 10인조 오케스트라 ‘라 뮤즈’가 맡는다. 도브로고츠는 전문적인 합창곡에서부터 영화음악을 연상시키는 대중적인 성향의 곡도 작곡하는 현대 작곡가로 이번 공연은 전 세계의 합창 지휘자들로부터 주목받고 있는 그의 작품을 지역에서 감상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이다.

이번 공연의 두 번째 특징은 팝페라 가수 카이를 초청해 뮤지컬곡 독창을 들을 수 있다는 것이다. 카이는 ‘MBC 나는 가수다 2’에서 활동하고 현재 KBS FM ‘세상의 모든 음악’ 진행자로 활동하며 음악애호가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카이는 서울대학교 성악과와 대학원을 졸업한 재원이며, 국제적으로 중요한 동아콩쿠르 성악부문 3위를 수상한 실력파이다. 그는 이번 공연에서 뮤지컬 라만차의 사나이 중 ‘이룰 수 없는 꿈’, 지킬앤하이드 중 ‘지금 이 순간’을 부른다. 테너 출신 뮤지컬 가수 레퍼토리 중 가장 중요한 곡들이라고 할 수 있으며, 앵콜 공연도 무척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오케스트라 라 뮤즈의 연주곡 두 곡도 청중들에게는 큰 선물이다. ‘알비노니의 아다지오’는 우수에 가득 차 있으며, 늦가을에 가장 잘 어울리는 곡이라 할 수 있다. 모차르트의 디베르티멘토(희유곡) 1번도 소규모 오케스트라의 묘미를 감상할 수 있는 곡이다. 공연 후반부에는 안무를 곁들인 공연을 펼칠 예정인데 커비쇼가 편곡한 ‘FLY ME TO THE MOON’ 등 재즈 감각의 흥미로운 곡들도 기대된다.

공연 티켓은 천원으로 예매는 티켓링크나 현장판매를 통해 가능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포항시 문화예술과(270-5483)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3년 11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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