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장마철 벼 병해충 발생에 대한 철저한 대비 당부
- 가뭄으로 벼 병해저항성 낮아져, 각별한 주의 필요 -
조승욱 기자 / 입력 : 2015년 07월 02일
| | | ⓒ CBN 뉴스 | | [조승욱 기자]= 포항시는 장마철 비가 자주 내리면 병에 약한 품종과 거름기가 많은 논을 중심으로 벼 병해충 발생이 우려되므로 이에 대한 철저한 대비를 당부했다.
최근 가뭄으로 토양이 건조해져 병에 대한 저항성이 약해진 상태에서 비가 자주 내리고 햇볕이 부족하게 되면 도열병에 약한 품종과 거름기가 많은 논에서 벼 잎도열병 발생이 우려되므로 발생초기 즉시 적용약제를 살포하고 폭우로 물에 잠긴 논은 반드시 2차 약제를 살포해야 한다.
볏대 아랫부분에 발생하는 잎집무늬마름병은 웃자라고 가지가 많아 공기가 잘 통하지 못한 논을 중심으로 발생되므로 7월 중, 하순에 도열병과 동시해 방제하는 것이 좋다.
또한, 흰잎마름병은 물을 통해 전염되는 세균병으로 농수로에 오염된 물에 의해 주로 전염되므로 주변이나 논둑의 줄풀, 겨풀 등 기주식물을 제거하는 것이 좋다.
이와 함께 벼멸구, 흰등멸구, 혹명나방 등 해충은 무엇보다 초기방제가 중요하므로 포기당 2마리 이상 발견되거나, 피해 잎이 1~2개 보일 때 살충제를 살포해야 한다.
특히 7~8월에 돌발적으로 발생해 치명적인 피해를 주는 멸강나방은 중국에서 기류를 타고 날아오는 해충으로 발생초기 어린벌레는 방제가 잘 되나 후기에는 약제 저항성이 커져 방제가 잘 안되므로 벼, 옥수수, 목초지 등을 잘 살펴 어린벌레가 발견되면 즉시 적용약제로 방제해야 한다.
포항시 기술보급과 관계자는 “평소 발견되지 않는 병이나 벼를 가해하는 돌발해충의 경우 적기 방제가 중요하다”며 “잘 모르는 해충류를 발견할 경우 신속한 규명을 통한 적기 방제를 위해 기술보급과로 즉시 신고해줄 것”을 당부했다. |
조승욱 기자 / 입력 : 2015년 07월 0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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