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세 안동시장,시정연설에서 내년도 시정구상 밝혀
300만 경북중심도시 개막으로 안동발전의 Turning Point를 만들겠다.
안영준 기자 / ayj1400@hanmail.net입력 : 2013년 11월 20일
| | | ↑↑ 권영세_안동시장 | ⓒ CBN 뉴스 | 권영세 안동시장이 20일 16:00 제158회 안동시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가진 시정연설을 통해 안동근대 역사에서 가장 큰 획을 긋는 2014년도 안동시정 구상을 밝혔다.
특히, 내년은 경상도 개도 700주년에 즈음하여 신 도청시대 개막과 민선 5기를 결산하는 해로 그동안 추진해온 사업들을 발전적으로 마무리하고 새로운 프로젝트를 추진하여 생동감이 살아나는 활기찬 도시, 행복한 도시를 건설하겠다는 것이다.
재정운영 기본방향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문화융성시대 선도, 어려운 농촌 현실을 감안한 농축산분야의 지원, 저소득 생활자의 생활안정 등에 중점을 두고 예산집행 효율성을 극대화해 나갈 계획이다.
먼저, 지역경제 활력을 위해 신 성장 동력산업을 적극 추진하고 일자리 창출에 최선.
그동안 안동시가 역점시책의 한축으로 중점 추진한 생물건강산업(BT)이 바이오벤처프라자의 개원으로 경북바이오연구원과 함께 바이오 기업의 생산성 향상과 경쟁력 제고를 통해 고용창출과 소득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이에 따라 바이오산업의 창출을 촉진하고 집적화하여 상호간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는 경북바이오산업단지가 90%이상 분양되어 추가로 20만평 정도 조성해 미래 신산업인「국가백신산업 클러스터」를 비롯한 공공연구기관과 지역의 산업 구조를 고도화 할 수 있는 기업체 그리고 지역 관광자원을 활용한 민자 숙박시설과 연수시설 등을 적극 유치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한, 지난 7월 투자협정을 체결한 SK케미칼 제2바이오공장을 비롯한 예안촌, 웰츄럴 등 유치기업들이 우리지역에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맞춤형 기업지원 서비스를 적극 제공한다.
총사업비 200억원으로 동해안의 수산물류를 내륙과 연결하는「대단위 내륙지 수산물유통센터」와 「구시장 복합문화센터」를 건립하고, 문화관광형 시장 육성, 전통시장 환경개선사업, 소상공인 지원사업, 사회적기업 지원, 청년 CEO 육성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한편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고 생활 물가를 안정적으로 관리해 나간다.
둘째, 안동이 가진 격조 높은 문화자원으로 문화융성시대를 선도하고 관광자원으로 주민소득 향상.박근혜정부의 국정과제인 문화융성에 발맞추어 유교문화권개발사업과 3대 문화권 사업을 연계한「세계유교문화포럼」을 설립하여「정신문화의 중심도시」로 조성하고, 신 한류 문화거점지역으로 육성하여 이를 창조경제 산업으로 승화시켜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도록 할 계획이다.
문화융성의 바탕이 되는 정신문화의 가치를 정립하고 문화와 IT기술을 접목한 콘텐츠산업 육성과 지역콘텐츠를 활용한 지역문화 자생력을 확보하는 한편 전통문화와 현대생활을 접목하기 위한 문화기반시설을 확충한다.
관광객들이 즐기고 체류하고 갈 수 있도록 고택.종택 명품화 사업과 뮤지컬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안동관문 경관폭포, 임하호 수상레저 타운, 생활변천사 테마공원, 임란 역사기념공원, 제비원 전통문화공원 등 관광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한다.
세계사물놀이대회 등 품격 있는 공연팀을 유치하여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을 세계적인
축제로 발전시키고 하회마을에 이어 도산서원을 세계문화유산에 등록되도록 추진하고 전통문화를 계승 발전시켜 나간다.
셋째, 경북의 중심 도시로서의 기능을 다할 수 있도록 미래지향적인 도시기반 구축.
경북도청 이전지를 명품 신도시로 건설, 중앙선 전철복선화 사업, 동서 4.5축 고속도로, 신도청 소재지~세종시간 고속도로, 안동~길안간 국도 35호선과 안동~포항간 국도4차로 확장, 와룡~법전간 국도와, 안동~영덕간 국도 선형 개량, 교리~수상간 국도대체 우회도로, 용상~교리 우회도로, 도청이전 신도시 진입도로, 서후~와룡간 도로, 예안~청기간 도로 확.포장 등의 조기 착공과 공사추진의 원활을 기할 방침이다.
날로 증가하는 교통난을 해소하기 위하여 우편집중국~선어대간 도로, 안기동 변전소골~안막동 범석골간 도로, 이마트~강변간 도로, 안동대교~시외버스터미널간 도로와 소방도로를 개설한다.
철도역사 이설 이후 시가지의 공동화를 방지하기 위하여 도시공간 재창조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또하나의 랜드마크가 될 강변시민공원의 강 남․북을 연결하는 구름다리와 강변둔치에서 탈춤축제장과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강변 지하차도 설치 등을 연차적으로 추진해 나간다.
넷째, 사람이 중심이 되는 교육도시와 청정 스포츠도시 조성.미래를 이끌어갈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한 장학사업에 각계각층의 헌신적인 도움으로 지금까지 89억원의 장학 기금을 조성하여 1,210명에게 8억1천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하였으며, 목표액 100억원을 빠른 시일 내 조성하고, 교육여건 개선과 지역인재 발굴․육성을 위해 퇴계학당 운영, 영어마을 사업, 학교급식비 지원, 방과 후 아카데미를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등 교육 경쟁력 강화하고 우수농산물 소비촉진을 위해 친환경 농산물 식자재 공급을 지원한다.
시민들이 언제 어디서나 원하는 학습을 받을 수 있도록 평생학습체제를 구축하고 전통문화예술 계승을 위한 전문 인재양성 등 지역특화프로그램을 개발․지원하여 차별화된 평생학습도시를 조성하고 건전한 청소년을 육성.보호한다.
안동독립운동 기념관을 경상북도 독립운동기념관으로 승격시켜 기능을 확대하고 도산서원 선비문화수련원 제2원사를 건립하여 국민 도덕성 함양과 정신문화의 정체성 확립에 기여하도록 한다.
한자마을과 강남어린이 도서관, 권정생 어린이 문학관, 안동 충의 역사체험장, 호국 역사기념관, 소천 음악 교육관을 건립하는 등 교육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한다.
또한, 시민들의 건전한 여가 선용과 체력단련을 위해 태화동 인조잔디 축구장 등 체육시설을 확충하고, 내실 있는 전국단위 체육대회를 유치하여 체육발전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가겠다는 계획이다.
또 체육시설 개방을 확대하고 다양한 생활체육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시민 건강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해 나간다.
다섯째, 특성화․차별화된 고품질 농업을 육성하여 새로운 수익모델과 미래 제시.
어려운 농촌 현실을 적극 개선하기 위해 고품질 브랜드 쌀 육성과 쌀산업 안정생산 기반 구축, 직접 지불제 등 농가소득 안정망과 농업․농촌 복지 인프라를 구축하고 지역특화 작목을 지속적으로 육성한다.
농촌의 고령화 추세에 대응하기 위하여 미래 농업을 이끌어 갈 지역농업발전 선도 농가를 육성하고 농업인 자녀 학자금, 출산농가 도우미, 여성농업인 센터, 결혼이민자 농가, 귀농자 등을 지원하여 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다.
농산물 산지유통 경쟁력을 강화하고 해외시장 개척과 마케팅을 강화하여 수출시장을 다변화 하고 농업기반 시설을 점차적으로 확충해 나가며, 과수 농가와 원예.특용작물의 고품질 안전 생산과 생산성 향상을 지원하고 경쟁력 있는 농식품 가공산업을 육성한다.
안동한우의 우수성을 널리 홍보하는 한편 유휴지 등을 활용하여 사료 작물재배를 확대하고 친환경 축산과 완벽한 가축방역으로 축산 경쟁력을 제고 해 나간다.
여섯째, 더불어 살아가는 복지사회 터전을 마련하고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복지 정착.
기초생활수급자 등 생활이 어려운 계층에 대해 맞춤형 서비스 지원과 함께 자활 능력을 배양하고, 고령사회에 노인들의 생활안정 지원과 건전한 여가 활용을 위한 시설확충과 다양한 복지시비스를 제공하며 장애인의 사회 참여와 장애인 복지시설 이용 및 환경개선으로 삶의 질을 향상 시켜 나간다.
여성이 행복한 여성 친화정책을 추진하여 여성권익증진을 강화하고 여성의 소질을 개발할 여성복지회관 건립을 앞당기고, 영유아 보육료와 신생아 도우미 지원, 출산장려 지원으로 자녀양육 부담을 줄여 나간다.
다문화 가족의 안정된 생활을 위해 우리말 공부방, 행복 나누미, 다문화 방문교육 등 다양한 다문화 가족 지원 정책을 추진하고 북한이탈주민 등 취약계층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마지막으로 시정의 경쟁력을 높이고 시민들에게 감동을 주는 역동적인 자치 시정 실현.
300만 경북도민의 염원이 담긴 신 도청 소재지를 명품 신도시로 조성하고 도 단위 유관기관․단체를 유치하며, 맑은 물 공급을 위하여 노후 상수도 관로를 개선하고 가정용 상수도요금 반값공급, 마을버스 노선 확대, 소하천과 하수관거 정비, 치유 및 유아의 숲과 임청각 주변 경관림, 마을 단위 소공원 등을 조성하고 광역매립장 순환형 매립지 정비와 CCTV통합관제센터를 구축하여 쾌적하고 안전한 생활환경을 지속적으로 조성해 나간다.
권영세 시장은 이 같은 구상을 밝히면서 내년도 안동시의 예산을 올해 당초 예산보다 277억 원이 증가된 7,812억 원으로 편성해 경북의 중심도시 안동이 세계 속의 안동으로 거듭 날 수 있도록 열정을 쏟고 있다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당부하였다. |
안영준 기자 / ayj1400@hanmail.net 입력 : 2013년 11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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