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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여름철 에너지 절약대책 추진

-시민들도 함께 동참해주세요!-
조승욱 기자 / 입력 : 2015년 07월 13일
ⓒ CBN 뉴스
[조승욱 기자]= 포항시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올 여름철 ‘에너지 사용의 제한’을 공고함에 따라 6월 29일부터 8월 28일까지 ‘공공 및 민간부문 여름철 에너지 절약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정부의 올해 여름철 전력수급 전망 및 대책 발표에 따르면, 장마 이후 8월 2~3주 중에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 피크 시간대 최대전력 수요는 8,090만KW 수준으로 안정적인 전력수급 관리가 가능한 740만 kW 내외의 예비전력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대형발전기 일시정지 등 만약의 사태 발생시 수급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24시간 긴급복구 체계 운영 등 비상계획을 마련해 철저히 대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올 여름철 에너지 사용 제한은 공공기관의 경우 28℃이상, 민간부문은 26℃이상 유지, 학교, 도서관, 민원실 등 다수의 학생과 시민이 이용하는 시설은 자체적으로 적정 냉방온도를 탄력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했고, 메르스 대응 의료기관 및 보건소 등은 실내온도 제한에서 일괄 제외됐다.

이에 따라 포항시는 사무실 냉방온도를 28℃이상 철저하게 유지함은 물론 직원들에게 양복 등의 정형화된 근무복 보다 간소하고 단정한 복장을 착용하도록 권장하고 있으며, 전력수급비상 주의단계에서는 사무실 조명 50%이상 소등, 경계단계에서는 완전 소등할 계획이다.

특히, 14시부터 17시인 피크시간대에는 불요불급한 전기 사용을 자제하고 꼭 필요한 전기기기는 피크시간을 최대한 피해 사용할 방침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에너지의 합리적 이용을 위해 대표적인 에너지 낭비사례인 ‘문 열고 냉방영업’과 관련해서는 지속적으로 계도 및 점검을 실시해 나가겠다”며,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냉방온도를 26℃이상 유지해 줄 것”을 당부했다.
조승욱 기자 / 입력 : 2015년 07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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