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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업단지공단 포항사무소 유치로 철강경기 돌파구 마련


조승욱 기자 / 입력 : 2015년 07월 22일
↑↑ 한국산업단지공단 포항사무소 개소
ⓒ CBN 뉴스
[조승욱 기자]= 포항시가 한국산업단지공단 포항사무소를 유치해 침체된 철강경기에 돌파구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2일 한국산업단지공단(이하 산단공) 포항사무소 개소식이 철강관리공단 1층 로비에서 개최됐다. 이날 개소식에는 김장현 산단공 본부장, 이병석․박명재 국회의원, 이칠구 포항시의회 의장, 김학동 포항제철소장을 비롯한 지역 유관기관 및 기업 관계자가 참석해 개소를 축하했다.

포항시는 철강2단지와 포스코, OCI가 입주한 청림지구가 국가산업단지이지만 그동안 국가산업단지의 전문관리기관인 산단공의 관리에서 제외되자 이러한 문제점을 2013년 상반기부터 산업통상자원부에 제기해 왔다.

수차례 관계기관 협의 끝에 마침내 포항국가산업단지 관리기본계획이 산업통상자원부 고시 2014-151(2014.8.28)호로 확정됨에 따라 포항사무소 개소의 발판이 마련됐다.

이번 포항사무소 개소로 산단공의 대표적인 기업지원사업인 클러스터 사업이 포항철강공단에도 본격 도입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클러스터 사업은 지난 2005년부터 시작돼 매년 500억 이상의 사업비가 국비로 지원되는 것으로, 업종별 미니클러스터 71개 구축, 수요자 중심의 상시적인 네트워크를 통해 공동 R&D, 마케팅 등 애로 과제를 지원·해결해 왔으며 지금까지 R&D관련 2,004건, 경영관련 7,522건 등 18,130건의 과제를 해결해 왔다.

이기권 창조경제국장은 “이번 사무소 개소로 포항기업들의 클러스터 사업 참여가 용이하게 됐다”며 “시에서도 산단공의 기업지원사업에 시비 일부를 추가로 보조하는 방안 등 클러스터사업의 활성화 방안을 면밀히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승욱 기자 / 입력 : 2015년 07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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