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CBN 뉴스 | | [조승욱 기자]= 포항시 새마을문고(회장 박연옥)는 지난 24일 영일대해수욕장에서 문고회원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여름철 피서객 여가선용을 위한 피서지문고 개장식을 가졌다.
피서지문고는 8월 7일까지 15일간 운영되며 회원들이 1일 3명씩 교대근무로 봉사를 하고, 2,000여권의 책을 비치해 언제어디서나 책을 읽을 수 있는 분위기 조성과 건전한 피서지 문화 정착에 앞장선다.
운영시간은 낮 1시부터 저녁 9시까지이며 피서지 문고 내에서 도서를 이용할 경우 별도의 신분확인 없이 가능하며, 대여를 할 경우에는 신분증을 맡기고 도서 반납시 되돌려 받게 된다.
또한, 문고운영기간 동안 2권의 책을 가져오면 1권의 신간을 교환해주는 ‘알뜰도서교환전’을 함께 진행한다.
아울러 ‘새마을지도자 하계휴양소’를 설치해 전국의 새마을지도자 가족들에게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부대행사로 27일 저녁 7시에는 재능기부 형태로 시낭송, 시조창, 예술고학생들의 실용음악, 색소폰 연주 등 ‘작은음악회’를 열어 한여름밤의 추억을 만들 예정이다. 또, 이날 음악회에 참여하는 관객들을 위해 옥수수와 감자를 삶아 제공한다.
한편 포항시 새마을문고는 1978년도에 설치돼 포항시민의 독서함양을 위해 노력해온 단체로서, 독서경진대회와 이동도서관 운영 등 독서문화수준 향상을 위해 찾아가는 도서관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