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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해파리 위협 이제 그만! '안전한 해수욕' 즐기세요!

-어업지도선 해파리 구제장비 갖춰-
조승욱 기자 / 입력 : 2015년 07월 28일
ⓒ CBN 뉴스
[조승욱 기자]= 포항시는 여름철이면 발생하는 해파리가 해수욕객들에게 위협이 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해파리 구제장비를 갖춰 피서객들에게 안전한 해수욕을 즐길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동해안에 주로 발생하는 보름달물해파리(15cm내외)는 독성이 약하나 주로 정치망과 자망에 많이 나타나 어망에 피해를 입히고, 대형 노무라입깃해파리(최대2m)는 먼 바다나 정치망어장 주변에 자주 출현하고 있으며, 간혹 이 두 종류가 해수욕장으로도 유입되어 해수욕객들의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포항시는 아직까지 해수욕장에서의 해파리에 의한 발생 사고는 없으나, 매년 8월이면 해파리의 발생빈도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최근 어업지도선에 설치된 해파리구제장비 시험가동을 마치고 순찰강화와 어선어업자들을 이용한 관찰을 강화하고 있다.

황세재 수산진흥과장은 “해수욕객들의 안전을 위하여 수시 순찰과 더불어 정보제공과 해수욕장 인근바다에서의 해파리 구제작업도 실시해 피서객들의 안전과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조승욱 기자 / 입력 : 2015년 07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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