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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더 이상 적조피해 없다!" 선제적 대응 앞장

- 적조 피해예방 유관기관 합동 회의 가져 -
조승욱 기자 / 입력 : 2015년 07월 28일
↑↑ 적조피해예방 유관기관 합동회의
ⓒ CBN 뉴스
[조승욱 기자]= 포항시는 28일 포항해양경비안전서, 경북도 어업기술센터, 수협, 읍․면 담당자 등 관계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2015년 적조 피해 예방 관계기관 합동회의’를 가졌다.

이날 회의에서는 올해 적조피해 최소화 대책을 최종 점검하고, 적조피해 예방을 위한 기관별 협조를 요청하는 등 단계별 매뉴얼에 따른 대비태세를 꼼꼼히 점검했다.

회의를 통해 △어업기술센터는 적조예찰부터 상황 전파, 어업인 교육 강화 △포항해양경비안전서는 해경 경비정과 헬기를 이용한 적극적 예찰지원 △수협은 적조 발생 시 청정해수 및 얼음 공급 등을 단계별로 시행하기로 했다.

앞서 포항시는 5개 반의 적조대책반을 편성했으며, 현재 적조방제장비(황토살포기)의 점검을 마친 상태이고, 황토 9,506톤을 확보했다.

또한, 어업지도선 3척으로 적조 예찰과 함께 상황실을 가동 중이며, 적조명예감시원 15명을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포항시 관계자는 “2015년을 적조피해 제로의 해로 설정하고, 적조가 완전히 해제될 때까지 비상 실무단을 구성하기로 했다”며, “초기 선제적 대응으로 적조 피해 최소화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 양식장 사육현황은 육상양식장 48개소, 가두리양식장 11개소, 축제식양식장 8개소로 총 사육량은 1,381만 마리이며, 지난해에는 23일간 적조가 지속되면서 양식장 18개소에서 약 38만 5천만 마리의 어패류가 폐사돼 6억8천500만원의 피해가 발생한 바 있다.

적조예보는 코클로디니움이 1㎖당 10개체 이상이면 출현주의보가, 100개체 이상이면 적조주의보, 1천 개체 이상이면 적조경보가 발령된다.
조승욱 기자 / 입력 : 2015년 07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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