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경찰청, 경주지역 교통(사망)사고 줄이기 컨설팅 효과 기대
- 경북경찰, 2개월간 경주시 교통환경 심층분석․정밀진단 개선방안 제시-
안영준 기자 / ayj1400@hanmail.net입력 : 2015년 07월 30일
| | | ↑↑ 경주지역 교통사고 줄이기 컨설팅 | ⓒ CBN 뉴스 | | [안영준 기자]= 경북지방경찰청(청장 김치원)에서는 전국과 도내에서 교통(사망)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하고 있는 경주시 교통환경에 대하여 지난 2개월간 경주시, 국토교통부, 도로교통공단 등 교통관계기관이 참여한 경주교통사망사고 줄이기 컨설팅을 실시하여 교통사고 감소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지난 5월 15일부터 2개월간 경북경찰청과 경주경찰서 교통업무 전문가들로 구성한 사고분석 및 진단 솔루션(Solution)팀을 구성하여 교통환경과 교통사고 분석 및 지역주민이 체감하는 사고위험지역 선정 설문조사, 교통경찰활동 시스템을 종합 분석․진단을 통하여 안전한 교통환경 개선방안을 제시하였다.
경주지역 교통여건 분석 결과 도내에서 가장 긴 도로구조와 인구는 감소하지만 고령자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울산과 포항철강공단 대형 화물차량들의 7번국도 이용, 전국에서 찾아오는 관광객들로 인해 만성적인 교통혼잡과 정체현상이 빚어지고 있으며 중요문화재로 인한 개발 제한으로 비정상적인 도로선형과 지역 주민들의 교통문화지수는 51개 도시 중 48위로 최하위를 기록하고 있다.
최근 3년간 209명이 사망한 교통사고는 국도에서 74명이 사망하였으며 이중 7번 국도에서는 32명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고 보행사망자는 73명(35%)으로 경북지역 평균 27.6%보다 1.3배 많았으며 특히 65세 이상이 40명으로 54.8%를 차지하였고 시야 확보가 어려운 일몰 후 저녁시간대 18:00~22:00까지 55명(26%)이 사망하였다.
또한 지난해 인적피해 교통사고 2,101건을 분석한 결과 운전이 능숙하다고 판단하는 경력 15년이상이 1,002건으로 47.7%를 차지하였으며 이중 40~50대가 957건(45.5%)으로 가장 많았으며 지난해 전체 음주운전사고 200건 중 경주 전체면적의 17%에 불과한 시내에서 116건(58%)이 발생하였으며 치사율이 높은 이륜차 사고는 2,101건 중 191건으로 9.1%를 차지하면서 안전모 착용률은 97건으로 50%에 불과하여 준법의식이 매우 낮은 것으로 분석되었다.
주민들이 체감하는 교통환경에 대해서는 지난 5월 19일부터 20일간 경주지역 리․통장 및 녹색어머니 등 주민 765명을 대상으로 주거지 및 경주전역에 대한 교통사고 위험지역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1,885개소(중복 포함) 중 최다 위험지역 20개소에 대한 관할 파출소 현장 점검 및 정밀진단을 실시한 뒤 교통 관계기관 합동 대책회의를 개최하였다.
7월 9일 경주세계문화엑스코 조직위원회 회의실에서 경찰, 경상북도, 경주시, 포항국토관리사무소, 도로교통공단 등 18명이 참석한 가운데 안전한 교통환경 개선을 위한 대책회의에서는 주민들이 체감하는 교통사고 위험지역 20개소에 대한 협의를 통해 교통단속 및 홍보, 교통안전시설물 설치 등 66개 즉시․단기․중기․장기과제로 분류하여 교통환경 개선을 추진하기로 하였다.
이와함께 교통경찰활동 시스템을 개선하여 교통사고가 빈발하는 일몰 후 야간시간대 경력을 집중배치 할 수 있도록 교통경찰관 근무체계를 개선하고 주민들이 체감하는 설문조사 교통사고 위험지역은 관할 파출소에서 집중관리 할 예정이다.
음주운전에 대하여는 무관용 원칙을 엄격히 적용하여 특정 시간 구분 없이 상시 단속을 실시하고 이륜차 안전운행과 보행자의 안전을 위하여 눈높이에 맞춘 단속과 함께 사람이 우선이라는 교통안전문화 정착을 위하여 유관기관 협력체제를 강화하여 교통(사망)사고 줄이기 범시민운동 및 홍보활동을 적극 펼쳐나가기로 하였다.
이와관련, 시진곤 경북지방경찰청 경비교통과장은 경주시와 교통관계기관 협업을 통해 교통안전시설 개선을 적극 추진하여 사망사고 줄이기를 통해 안전한 교통환경을 조성하는 만큼 교통안전의식 및 교통문화수준을 측정하는 교통문화지수 최하위라는 오명을 벗기 위해서라도 주민들의 준법의식이 변해야 한다며 경주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하였다. |
안영준 기자 / ayj1400@hanmail.net 입력 : 2015년 07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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