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보건소,유행성이하선염 발생 증가에 따른 주의 당부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 입력 : 2013년 11월 24일
포항시 남·북구보건소는 11월 20일 기준 전국 유행성이하선염(볼거리) 환자가 총 13,578명이 발생한 것과 관련해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이는 지난해 대비 두 배 가량 급증한 것으로 연령대별로는 중·고등학생이 많았으며 어릴 때 맞은 볼거리 백신의 효능이 약해진 시점인데다 추가접종을 잊은 경우도 많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유행성이하선염은 귀밑 침샘에 바이러스가 침투해 염증을 일으키는 급성 발열성 질환으로 주로 호흡기 비말(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 튀어나오는 침) 또는 타액접촉을 통해 전파되며 발병초기에는 발열, 두통, 근육통, 구토 등으로 시작되고, 이하선 등 침샘 종창 및 동통이 나타난다.
유행성이하선염은 예방접종률이 높아 걸리더라도 대부분 합병증 없이 경증으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고 확산가능성은 낮지만 감염초기에 감염력이 강해 유행으로 번질 우려도 있기 때문에 붓기가 가라앉을 때까지 5일정도 격리치료 해야하며 증상이 있을 때는 즉시 진료를 받는 것이 좋다.
예방을 위해서는 유행성이하선염 백신(MMR)을 적기에 접종받아야 하고, 특히 접촉을 통해 전파되는 질병인 만큼 수시로 손을 씻고, 손으로 코나 눈을 만지지 말아야하며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는 반드시 휴지나 손수건으로 입을 가리는 기침예절 등 개인위생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중요하다.
※ MMR(홍역/유행성이하선염/풍진 예방백신) :12~15개월에 1차, 만4~6세에 2차 접종 |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  입력 : 2013년 11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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