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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올해 첫 벼베기 실시

- 이강덕 포항시장, 벼베기 수확 시연 및 영농현장의 애로사항 청취 -
조승욱 기자 / 입력 : 2015년 09월 03일
↑↑ 올 첫 벼베기
ⓒ CBN 뉴스
[조승욱 기자]= 포항시가 3일 장기면 금곡리 이규수(66세) 씨 논에서 추석 햅쌀용 첫 벼베기를 실시했다.

해당 농가주인 이규수 씨는 지난 5월 17일 조생종인 조평벼 품종을 모내기 하여 지난해 보다 1주일 정도 늦게 수확하게 됐다.

이날 이강덕 포항시장은 올해 첫 벼 수확현장을 방문해 콤바인을 직접 운전하며 수확시연 작업을 하며 농업인들과 함께 수확의 기쁨을 나눴다.

또한 벼베기 작업 후에는 농업인들과 점심을 함께 나누며 영농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강덕 시장은 “쌀값 하락과 소비량이 매년 감소하고 있어 벼농사를 짓고 있는 농업인들의 어려움을 잘 알고 있다”며 “시 차원에서 고품질쌀 생산을 위한 우수공동체육성, 노동력 절감을 위한 생력화장비 지원, 생산비절감과 안정생산시설지원, 쌀 소비 확대를 위한 다양한 정책 등을 마련하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수확한 벼는 즉시 건조 후 정미해 추석햅쌀로 2Kg으로 포장해 6,000원에 전량을 직거래로 판매할 계획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쌀 품질과 가장 크게 관련되는 것은 완전 물떼기 시기로, 너무 빠르거나 늦으면 수량 감소, 청미, 미숙립, 금간 쌀 증가로 쌀의 품위가 떨어지고 밥맛이 떨어지므로 이삭팬 후 30∼40일경 완전 물떼기 적기를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포항시의 벼 재배 면적은 7,500ha로, 약 4만여톤의 쌀이 생산되고 있다.
조승욱 기자 / 입력 : 2015년 09월 0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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