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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교육청 지정 전원학교 포항시 '장기중 학생활동 발표회’열어

-학생 동아리 활동에서 갈고 닦은 실력 마음껏 발휘-
-학부모와 지역민들도 하나 되는 즐거운 축제의 한마당-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3년 11월 27일
ⓒ CBN 뉴스
[이재영 기자]= 경상북도 도교육청 지정 전원학교인 장기중학교(교장 허두영)는 11.26(화) ‘장기중학교 학생활동 발표회’를 실시했다.

이번 발표회는 도교육청 전원학교로 지정된 올해 3월 이후, 전원학교 육성사업 프로그램에 따른 세부 사업 계획의 하나였던 특기적성 계발 프로그램이 바탕이 되었다. 장기중학교가 실시한 특기적성 계발프로그램은 사물놀이반, 방송댄스반, 기타반을 주축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이번 무대에서 그간의 동아리 활동에서 배운 것들을 마음껏 발휘하는 시간을 가졌다.

1학년 전체 학생들이 리코더 합주로 행사의 문을 열고, 영어 등급제 실시 학교답게 영어 연극과 팝송으로 분위기를 고취시켰다. 이번 행사에서는 지역 초등학교 2개교의 찬조출연도 한 몫을 차지했는데, 장기초등학교는 바이얼린 연주로, 양포초등학교는 난타<길군악> 공연으로 행사에 참여해 주어 자리가 더욱 빛이 났다. 장기면 관내의 모든 교육기관이 한자리에서 발표회를 가진 것이 이번이 처음으로써 지역민들에게도 의미가 깊고, 지역 내 교육기관의 유대를 강화하는데도 도움이 되었다.

ⓒ CBN 뉴스
2부 행사의 시작을 방송 댄스반의 공연으로 화려하게 열면서 그 열기가 점점 고조된 가운데, 이어진 기타반의 합주에서는 드럼과 건반까지 어우러진 밴드 무대로 꾸며져 학부모와 초청 인사들의 뜨거운 갈채를 받았다.

본교 교사인 홍순규 선생님의 알토색소폰 독주가 이어지며 늦가을 정취를 한껏 돋구었으며, 마지막으로 학생 26명으로 이루어진 사물놀이반에서 <영남농악>을 10여분 간에 걸쳐 발표함으로 행사를 마무리하였다. 장기지역은 예로부터 전통 풍물놀이 농악이 명성이 높은 지역인데다, 장기적으로 지역의 풍물패와 연계된 행사들을 많이 기획하고 있어, 어른들의 호응이 더욱 더 좋았다.

장기중학교의 이번 행사는 전원학교 지정 첫 해인 올 해의 사업들을 마무리 하면서, 꿈과 끼와 재능을 살리는 교육 목표를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들이 어우러진 흐뭇한 교육의 현장이었다.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3년 11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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