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엄마나라 언어배우기 | ⓒ CBN 뉴스 | | [조승욱 기자]= 포항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윤영란 여성가족과장)는 지난 5일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제2강의실에서 2015년 이중언어교육 ‘엄마나라 언어배우기’ 프로그램 개강식을 시작으로 오는 11월 28일까지 교육을 실시한다.
이날 개강식에는 다문화가정 자녀와 그 가족들이 참석한 가운데 프로그램 설명 및 교육일정 안내가 이어졌다.
수업은 중국어, 일본어, 베트남어와 각 나라의 문화교육으로 이뤄지며 초급반, 중급반으로 구성해 아동의 연령과 수준에 맞는 체계적인 이중언어교육을 제공한다. 또한 교육을 위해 자녀와 함께 센터에 방문한 부모들을 위해 요리교실도 운영한다.
윤영란 여성가족과장은 “다문화가족 자녀들이 모국어와 그 문화를 배움으로써 긍정적인 자아정체성을 확립하고, 이중언어를 구사함으로써 잠재적 가능성을 지닌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는데 큰 기여를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개강식에 참여한 주영미(27세, 베트남) 씨는 “가정에서 자녀에게 베트남어나 베트남문화에 대해 가르치기 어려운 부분이 많았는데 센터에서 언어는 물론 문화에 관련된 교육까지 해줘 감사하다”며 “부모를 위한 요리교실도 운영돼 엄마도 아이가 수업받는 동안 요리를 배울 수 있어 만족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중언어교육 ‘엄마나라 언어배우기’ 프로그램은 매주 토요일 포항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이루어지며 프로그램에 대한 문의는 다문화가족지원센터(270-4699)으로 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