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농기원, 2015 생활개선회원 한마음대회 개최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5년 09월 10일
| | | ⓒ CBN 뉴스 | | [이재영 기자]= 경상북도농업기술원은 10일 오전 11시, 포항실내체육관에서 2015경상북도생활개선회원 한마음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농업의 핵심 주최로 선도적 역할을 하는 생활개선회원들의 단합과 결속을 다지고 농가 소득 안정화 및 농촌의 소중한 가치를 증진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생활개선경상북도연합회기 입장으로 시작된 이날 행사에는 김관용 경북도지사, 장경식 부의장을 비롯한 경북도의원, 이강덕 포항시장과 생활개선회원 등 5천여 명이 참석했으며
‘농업에서 희망을! 농촌에서 행복을! 신명나는 경북농업!’이라는 주제로 회원들의 뜻을 한데 모았다.
이날 행사에서는 그동안 지역 사회에 모범이 되고 농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큰 회원에 대한 시상이 있었는데 최고의 영예인 생활개선회원 대상에는 정계희씨(예천군연합회)가 수상했으며
본상에는 농외소득분야 임종순(문경시연합회), 여성농업인지위향상분야 김영희(봉화군연합회), 생활기술분야 채정애(포항시연합회)회원이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한, 여성농업인 농산물 가공창업 제품 홍보와 농작업 편이 장비 전시 및 안전체험장이 마련돼 많은 볼거리를 제공하고 생활개선회 포항시연합회에서는 농산물 직거래 장터를 운영해 지역 농산물을 홍보했다.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는 “올해 메르스, 가뭄, 태풍 등 어느 때보다 어려운 여건에도 농업현장에서 흔들리지 않고 우리 농촌을 지키는 생활개선회원들에게 박수를 보낸다”라며 “이번 한마음 대회를 통해 경북의 농업, 농촌의 발전을 위해 한마음, 한뜻으로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2부 행사에서는 6차산업 성공사례 전시를 통해 경북의 6차 산업 성공모델을 제시하고 발전 방향을 모색했다.
대표적인 6차 산업 성공 사례는 문경시의 ‘ 1,2,3차 연계 일괄시스템 구축’사업으로
1차적으로 사과, 오미자 생산하고 2차 가공단계에서는 농업기술센터내 농산물 종합가공센터를 이용해 생산자가 직접 가공품을 생산, 3차 유통은 관내 직판장 및 창업사업장에 런칭, 수출로 이어가는 시스템으로
생산비 절감은 물론 농민들의 창업을 이끌어 내(도내 38개소) 농산물 부가가치 및 농가소득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한편 도에서는 6차산업 발전을 위해 1인 창조 농기업 육성 및 경북형 선도경영체 200호를 발굴·육성하고 있으며 수익모델시범사업소 3개소 지원, 코디네이터 및 현장전문가 150명 양성, 지역리더 교육, 우수사례 발굴 및 홍보 등을 통해 6차 산업화를 촉진하고 있다.
특히, 내·외전문가들로 구성된 ‘6차산업 종합마케팅기술지원단’을 운영해 현장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하고 경북의 농촌현장에 알맞은 경북형 수익모델을 개발하고 있다. 이를 위해 농촌여성이 지역 리더로서 정체성을 확립할 수 있도록 농촌여성 전문기술과정, 정보화능력 배양과정, 농산물 가공창업과정 등 다양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박소득 경상북도농업기술원장은 “가공, 관광체험, 외식 등 2․3차산업에서 농촌여성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고 여성의 창의적이고 섬세한 잠재능력을 농업에 접목할 때 더 높은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라며
“농촌사회의 중심에 있는 생활개선회원들이 6차 산업화를 성공으로 이끌 수 있도록 역량을 발휘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생활개선경상북도연합회는 읍 면 단위까지 290개회, 1만 3천여명의 회원으로 조직돼 활동하는 대표적인 여성농업인 단체로 농촌 여성의 지위와 권익 향상, 농촌전통문화 계승, 도농교류 등 잘 사는 농촌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 |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 입력 : 2015년 09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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