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승욱 기자]= 포항시가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을 맞아 9월 21일부터 10월 4일까지 2주간에 걸쳐 깨끗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해 고향을 찾는 귀성객과 지역 주민들이 불편 없이 추석 연휴를 즐겁게 보낼 수 있도록 ‘2015 추석 연휴 쓰레기 관리대책’을 추진한다.
추석 연휴 생활쓰레기의 안정적인 처리를 위해 9월 26일부터 29일까지 4일 동안 ‘쓰레기 관리 상황실’을 설치 운영해 공무원 44명이 비상근무를 실시하고, 청소대행업체 간담회를 통해 추석 연휴동안 쓰레기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각 업체별 비상근무체제를 운영토록 지도하는 등 쓰레기 관리대책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또한 포항시를 찾는 귀성객들에게 청결한 도시이미지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21일부터 연휴 전날까지 시가지 주요도로, 각 읍면동별 공한지 등 생활주변 취약지 등에 대해 추석맞이 대청소를 실시하고 있다.
이와 함께 연휴 동안 발생하는 생활쓰레기를 신속히 수거하기 위해 청소기동반을 운영하고, 쓰레기 무단 투기 다발지역 등에 단속인력을 투입해 쓰레기 무단 투기행위에 대한 계도와 단속활동을 병행 실시할 계획이다.
연휴 중 발생하는 음식물쓰레기의 신속한 처리를 위해 남·북구 지역별 격일 수거에서 추석 전날인 26일과 추석 다음날인 28일에는 전지역을 수거하는 비상체계로 전환해 음식물쓰레기 불편 해소에 전심전력을 기울이는 한편, 추석 당일에는 가급적 음식물쓰레기 배출을 억제토록 유도해 이번 추석 연휴 기간에는 음식물쓰레기로 인한 불편을 최대한 줄이기로 했다.
특히, 추석 연휴 다음날인 30일에는 추석 연휴 동안 미수거된 쓰레기에 대해 모든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쓰레기 집중 수거활동을 전개해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 할 예정이다.
최규진 청소과장은 “시민들도 추석 연휴 동안 생활쓰레기와 음식물쓰레기 배출을 자제하고, 남기지 않는 음식문화 실천을 통해 깨끗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추석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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