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최종편집:2024-09-04 오전 10:22:56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뉴스 > 공연/전시

'‘2015 포항스틸아트페스티벌' 오는 16일 개막!!


조승욱 기자 / 입력 : 2015년 10월 05일
↑↑ 2015 포항스틸아트페스티벌 거리 홍보
ⓒ CBN 뉴스
[조승욱 기자]= ‘2015 포항스틸아트페스티벌’ 개막이 11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관람객 맞이를 위한 마무리 준비가 한창이다.

‘2015 포항스틸아트페스티벌’은 철을 예술적인 관점에서만 머물지 않고 우리 일상의 삶 속에서 자연스럽게 즐기고 녹아내는 기제로 만들어 보자는 의미를 담아 축제의 주제를 “오감철철(五感鐵鐵)”로 정하고, 오는 10월 16일 오후 2시 해도공원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총 17일간의 일정으로 스틸의 예술적 하모니를 펼칠 예정이다.

올해 4회째를 맞은 포항스틸아트페스티벌은 작가 중심의 스틸조각 전시 축제에서 벗어나 철강기업과 시민의 참여를 대폭 이끌어 내는 등 시민 중심의 축제로 변신을 꾀한다.

총 30점의 작가 작품과 함께 철 생산의 주역을 담당하고 있는 포스코 및 철강공단 근로자들의 기술적 노하우와 예술가의 상상력을 매칭해 기업의 이미지 개선과 참여의 장을 마련했다. 포스코를 비롯한 포항지역의 철강기업들이 각 기업체의 특화된 공정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제작한 총 8개 작품의 대형 철조각 작품이 해도공원 축제존에서 그 위용을 뽐낼 전망이다.

또한, 포항스틸아트페스티벌운영위원회는 축제 두 달 전부터 시민참여 작품 공모를 시작해 약 40여 개의 단체 및 학교에 ‘스틸아트 예술교육’ 프로그램을 통한 창작 지원에 나섰다. 그 결과 약 100여 점의 아트자전거 및 시민참여 작품이 출품, 전시된다.

특히, 올해는 포항 도심 전체를 축제존으로 만들어 포항스틸아트페스티벌만의 문화상품을 개발해 차별화 공략에 나선다.

지난 3년간의 축제 결과물인 총 90여점의 스틸조각작품이 설치된 아트웨이(Art Way)를 따라 ‘아트버스 투어’를 진행하는데, 축제가 열리는 해도공원을 출발해 물길을 따라 스틸조각 작품 수십 점이 놓인 포항운하, 스틸조각 작품으로 포항의 대표적인 관광명소로 자리 잡은 영일대해수욕장, 그리고 국내 유일의 스틸 뮤지엄인 포항시립미술관과 철의 과학적 상상력을 엿볼 수 있는 경북과학교육원을 관광코스로 연결하는 아트웨이 상품을 개발해 운영한다.

아트웨이 아트버스는 이번 페스티벌 기간에 처음 시도하면서 시민 및 관광객들의 반응을 참작해 향후 포항만의 문화관광 상품으로 개발해 나갈 예정이다.

이외에도 스틸 작품이 어우러진 아트웨이에는 전시존, 체험존, 플레이존, 이벤트존, 휴식존, 공연존 등 각양각색의 아이디어 넘치는 부대행사가 마련되며, 다양한 스틸 관련 체험과 재미를 한껏 선사할 예정이다.

전시 관람과 체험 중에 잠시 쉬면서 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예술정거장’에서도 다양한 스틸 관련 공연들이 준비되어 있다. 올해 포항스틸아트페스티벌의 총 프로그램 수는 45개 정도로 예년과 비교하면 3배 정도 증가했다.

아트웨이 투어와 아트버스 투어는 축제기간 중 단체관람객을 위한 작품해설 및 축제 안내 도슨트 프로그램을 운영해 관람객의 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다.
조승욱 기자 / 입력 : 2015년 10월 05일
- Copyrights ⓒCBN뉴스 - 포항.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