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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립합창단, 제94회 정기연주회'가을날의 추억'을 선보인다.


조승욱 기자 / 입력 : 2015년 10월 07일
↑↑ 시립합창단_제94회_정기연주회
ⓒ CBN 뉴스
[조승욱 기자]= 포항시립합창단(단장 이재춘)은 오는 13일(화) 오후 7시30분 포항문화예술회관에서 제94회 정기연주회 ‘가을날의 추억’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국내 정상급 지휘자 윤의중(한세대 교수)의 객원지휘로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포항시립합창단의 사운드를 즐길 수 있는 공연을 선보일 계획이다.

서울대학교 음악대학에서 바이올린을 전공한 후 미국 신시내티 음악대학원에서 지휘 박사학위를 취득한 윤 지휘자는 국제적인 명성의 지휘자 윤학원의 아들로 2004년부터 현재까지 독일 브레멘, 오스트리아 그라츠, 미국 신시내티, 중국 베이징, 싱가포르 등 세계 합창 콩쿠르의 심사위원으로 활약하고 있으며 자타가 공인하는 한국 정상급 지휘자이다.

미국에서 유학한 지휘자답게 첫 번째 무대는 밥 칠콧 작곡의 ‘니다로스 재즈 미사’를 올리고, 이어서 새롭게 편곡한 한국 가곡을 연주한다. 그리고 무대의 대미는 '셰난도', '캠프타운 레이스' 등 무게감 있고 전문적인 레퍼토리로 장식한다.

또한 가수 유열이 ‘플라이 미 투 더 문’, ‘사랑의 찬가’, ‘지금 그대로의 모습으로’ 등 가을에 어울리는 사랑 노래들을 들려줄 계획이다.

프랑스의 이브 몽땅을 떠올리게 하는 가수 유열은 1986년 MBC대학가요제에서 '지금 그대로의 모습으로' 로 대상을 받은 후 MBC, KBS에서 10대 가수상, 올해의 가수상 등을 차지하며 정상급 발라드 가수로 발돋움 해왔다.

공연관계자는 “이번 정기연주회를 통해 낭만과 사색의 계절인 가을로 접어드는 이때 다양한 합창곡과 유열의 감미로운 음색을 들으며 가을의 낭만에 흠뻑 빠져보길 추천한다.”고 말했다.

관람료는 전석 2,000원이고 지정석으로 예매는 티켓링크(1588-7890)에서 가능하다. 기타 자세한 문의사항은 문화예술과(270-5481)로 문의하면 된다.
조승욱 기자 / 입력 : 2015년 10월 0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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