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2016년 주요업무보고 키워드는 ‘협업’과 ‘경제’
- 2016년 업무보고 마무리, “시민과 함께 하는 ‘환동해중심 창조도시’ 도약”-
조승욱 기자 / 입력 : 2015년 10월 13일
| | | ↑↑ 주요업무보고 | ⓒ CBN 뉴스 | | [조승욱 기자]= 포항시는 12일 오전 7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자치행정국과 건설안전도시국을 끝으로 지난 10월 1일부터 진행해온 ‘2016년 주요업무보고’를 모두 마무리했다.
이번 업무보고에서는 포항시가 민선6기의 비전으로 내세운 ‘함께하는 변화, 도약하는 포항’을 실현하기 위한 핵심전략인 ‘창조도시 포항’ 건설을 위한 다양한 시책들이 쏟아지는가 하면, 부서 간의 ‘협업’과 ‘소통’을 통한 시책사업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해 보고 중심의 업무보고 형식을 벗어나 자율토론을 통한 업무공감대 형성에 주력해 눈길을 모았다.
마지막 날 보고에 나선 서진국 포항시 자치행정국장은 2016년 시정운영방향을 환동해경제권을 선도하는 거점도시가 되기 위해 ‘환동해 중심 창조도시 도약’을 기치로 브랜드 선점에 나서기로 하고, 지난 1년간의 기반조성 단계를 지나 내년을 창조도시로 도약하는 원년으로 삼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와 함께 창조도시추진위원회와 운영위원회의 활성화를 통해 미래의 100년 대계를 위해 차근차근 밑그림을 준비하며 창조도시 건설을 위한 추진동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하고, 이를 위해 ‘꽃향기 나는 창조도시 포항’과 함께 ‘대시민 화합’을 역점 추진하기로 했다. 또한 이를 바탕으로 시민정서를 하나로 모으고 융합하여 창조도시 건설을 위한 추진력으로 승화시켜 나가기 위한 다양한 신규 시책들을 보고하였다.
이어 양원대 포항시 건설안전도시국장은 ‘창의 기반의 도시공간 조성으로 시민 모두가 행복한 창조도시 포항’을 만들기 위해 도시재생과 도심 녹지공간 확보에 집중하는 한편, 기간교통망 확충과 주택건설사업 활성화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연계시켜 나갈 계획임을 보고하였다.
아울러, 재난예방과 방재 강화로 안전도시 포항을 조성하기 위하여 ‘동해안 119 특수구조단 설립’과 ‘통합관제 및 방범용 CCTV 확대설치’, ‘재난현장 통합지원본부 설치 운영’ 등 다양한 시책들이 밝혔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보고한 각종 시책들이 창조의 씨앗이 되어 창조도시를 향한 결실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한 번 더 면밀히 검토·분석하고 예산이 수반되는 사업에 대해서는 내년도 예산편성에 적극 반영할 것”을 주문하고, “아무리 좋은 시책도 시민들의 공감대가 없다면 무용지물”이라며 “53만 시민들의 공감대가 형성될 수 있도록 창조도시 분위기 조성에 전 공직자들이 앞장 서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이강덕 시장은 “지역경기의 활성화를 위해 각종 건설사업을 비롯해서 지역업체의 참여율을 높일 수 있도록 관리할 것”을 별도로 주문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적극적인 관심의 반영을 내비치기도 했다.
한편, 이번 업무보고는 이달 1일 창조경제국, 농업기술센터를 시작으로 연관 업무별 6개의 그룹으로 나눠 본청과 구청 현장에서 각각 진행돼 현장과 협업을 중시하는 이 시장의 스타일이 다시 한 번 확인되었다는 평가를 받았으며,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업무시간을 피해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
조승욱 기자 / 입력 : 2015년 10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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