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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태풍 피해입은 '중국 잔장시에 위로서한 발송'

- 중국 잔장시정부, 이강덕 포항시장 위로서한문 홈페이지 게재 -
조승욱 기자 / 입력 : 2015년 10월 15일
↑↑ 잔장시 홈페이지에 게재된 이강덕 포항시장 위로서한 사진
ⓒ CBN 뉴스
[조승욱 기자]= 포항시가 지난 4일 중국 광동성(广东省)을 강타한 제22호 태풍 무지개로 큰 피해를 입은 해외우호교류도시 잔장시(湛江市)에 위로서한을 발송하고 심심한 위로를 전달했다.

이번 무지개 태풍은 중국 남부해안을 강타해 광동성에서 6명 사망, 223명 상해, 이재민 17만명이 발생했으며, 경제 손실액은 약 4조 2,620억원에 달하며, 잔장시는 재해민 61만 5천명, 피해가구 5,000여 가구, 경제 손실액 7,000억원의 피해를 입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위로서한을 통해 “잔장시가 큰 피해를 입었다는 소식에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으며 태풍 피해를 입은 잔장시 시민들에게 위로와 격려를 보내고 마음 속 깊이 잔장시의 조속한 피해 복구와 많은 이재민들이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했다.

이에 잔장시 왕종빈(王中丙) 시장은 답신을 통해 “힘든 시기에 우호도시인 포항시에서 보여준 깊은 관심과 격려는 잔장시민들에게 큰 힘이 되었으며 이를 바탕으로 조속히 재해복구 작업을 마무리하고 향후 포항시와 교류, 협력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했다.

더불어 잔장시는 포항시의 위로에 깊은 감사를 표하며 이강덕 시장의 위로서한을 잔장시 인민정부 홈페이지에 게재해 중앙.지방정부 관계자 및 700만 잔장시민이 볼 수 있도록 공개했다.

포항시와 지난 2011년 5월 30일 양 도시간 우호교류의향서를 체결하고 지금까지 포항국제불빛축제 개최시 축하사절단 및 문화예술사절단을 보내 사자춤 등을 공연하여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는 한편, 청소년 스포츠 교류 등 지속적인 교류활동을 해오고 있다.

중국 잔장시는 면적 13,260㎢, 인구 792만명, 중국 남부 광동성 서남부에 위치한 물류중심도시이며 남부지역의 중요한 항구도시일 뿐만 아니라 대규모 석유회사, 철강회사 등이 입주해 있는 공업도시다. 특히, 진주양식업이 발달해 있고 사계절이 따뜻해 도시녹화가 잘 되어 있는 살기 좋은 도시로 유명하다.
조승욱 기자 / 입력 : 2015년 10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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