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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산불 제로화" 내년 5월까지 총력방지 돌입


조승욱 기자 / 입력 : 2015년 11월 16일
↑↑ 산불방지 발대식 및 직무교육
ⓒ CBN 뉴스
[조승욱 기자]= 포항시가 16일 문화동 대잠홀에서 이강덕 포항시장을 비롯한 산불감시원, 의용소방대, 시민단체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산불방지 발대식’을 가졌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산불감시원 등 참석 인원이 다 함께 내년 봄까지 단 한건의 산불도 발생되지 않도록 결의를 다졌으며, 안전보건공단으로부터 산불방지와 관련한 안전교육을 받았다.

시는 이번 발대식을 시작으로 내년 5월까지 7개월간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운영하고, 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치밀한 공조로 산불예방 및 진화에 있어 보다 체계적으로 대응하기로 했다.
시는 산불발생시 신속한 초동진화를 위해 담수용량 3,400리터 대형헬기를 지난 1일부터 운영하고 있으며, 15일부터 산불전문진화대 28명, 산불감시원 237명을 457개소의 산불취약지역에 배치했다.

또한 지역기상 여건 및 산불발생 상황에 발빠르게 대응하고, 감시 인력의 효율적 관리를 위해 산불상황관제시스템을 상시 운영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봄철에 집중했던 논밭두렁 등 산림인화물질을 가을철에 집중 제거해 산불발생 요인을 사전 제거할 예정이며, 매번 반복되는 해병대 사격장 화재와 관련해서는 군부대와 상호 협조해 사격장내 인화물질을 사전제거할 계획이다.

아울러 각 읍면동에서는 유관기관 및 자생단체 등의 협조를 받아 어르신 및 학생 등을 대상으로 한 산불예방 특별계도 활동을 적극 전개할 계획이며, 산불방지를 위해 산불감시원, 산불진화대 등 가용인력을 총동원해 산불예방 및 감시활동에 총력을 다해 산불발생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기로 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귀중한 산림을 보호하기 위해 무엇보다 산불예방이 최우선”이라며 “산불 없는 안전한 포항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 유관기관과 모든 시민들이 합심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승욱 기자 / 입력 : 2015년 11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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