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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도민행복제안 소통공감 한마당’ 행사 개최

- 제안자-공무원 간 소통을 통한 공감대 형성을 위해 한자리에 모여 -
-여객선에 블랙박스를 설치, 선박사고 시 조기 수습에 활용 제안 해양수산부로부터 효용성 인정-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5년 11월 25일
↑↑ 도민행복제안 포럼
ⓒ CBN 뉴스
[이재영 기자]= 경상북도는 25일 오전 11시 구미 금오산호텔에서 아이디어 제안 활성화를 위해 제안자인 도민과 그 심사자인 공직자가 함께 모여 ‘도민행복제안 소통공감 한마당’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소통을 넘어 공감으로!!”란 부제로 생활공감정책 모니터와 시군 제안업무 담당 공무원, 도청 제안 서포터즈 오만상상아이디어맨 등 160여명이 모여 제안에 관해 궁금했던 점과 제안 활성화 방안에 대해 의견 공유와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제안 업무는 주로 인터넷을 통해 신청․접수․심사․결과통보가 이루어지기 때문에 그간 제안자와 담당공무원이 직접 만나 얼굴을 마주할 기회는 거의 없었다.

오전 행사는 도내 생활공감정책 모니터로 활동하고 있는 포항시 이지영 씨와 영천시 류현덕 씨의 제안 채택 우수사례 발표로 시작되었다.

이지영 씨는 법무부에 교도소 수형자와 교도관이 서로에게 감사편지 쓰기 운동을 통해 수형자의 빠른 교화 효과를 거두자는 제안을 하여 채택이 되었으며 류현덕 씨의 여객선에 블랙박스를 설치해 선박사고 시 조기 수습에 활용하자는 제안은 해양수산부로부터 그 효용성을 인정받았다.

오후에는, 제안왕이라는 별칭을 갖고 있는 김정진 호산대학교 교수로부터 ‘우리 삶을 디자인하는 제안’이라는 주제로 제안에 쉽게 접근하는 방법과 제안 사례를 중심으로 한 특강을 들었다.

제안 전문가로부터 직접 생생한 강의를 들은 참가자들은 이 기회를 통해 제안자와 공무원의 입장에서 각기 역할이 무엇인지 한층 더 이해하는 계기가 되었다.

김중권 경북도 자치행정국장은 “그간 제안업무는 제안의 현실성 부족등 여러 이유로 활성화되지 못하는 측면이 많았다. 제안자와 공무원이 직접 만나 의견을 나누고 서로의 고충을 들어보는 이런 자리를 통해 민-관이 머리를 맞대고 정책개선에 대해 연구하다 보면 제안제도가 더욱 정착되고 도민행복도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며

앞으로도 민․관이 소통하고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도민이 제안한 아이디어가 행정에 많이 접목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5년 11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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