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지구촌 새마을 지도자 포항에서 새마을운동 배워 | ⓒ CBN 뉴스 | | [조승욱 기자]= ‘제2회 지구촌 새마을지도자대회’에 참가한 몽골 주지사, 콜롬비아 시장을 비롯한 개도국 정부 고위인사 등 18개국 105명의 외국인들이 지난 27일 대한민국 근대화의 초석을 다진 새마을운동의 본고장 포항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단은 1970년대 새마을운동의 흔적을 고스란히 간직한 기계면 문성리 새마을운동 발상지 기념관 인성교육관을 찾아 새마을운동 성공사례와 역사적 의의를 체험하며 새마을 정신을 현대적으로 계승하는 인성교육관을 벤치마킹했으며, 경제산업의 성공신화를 간직한 포스코를 비롯한 철강산업단지를 직접 견학했다.
또한 흥해읍 오도리의 사방기념공원을 방문, 50~60년대 벌거숭이었던 산을 울창하게 만들어온 100년 역사의 치산녹화사업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특히 이들은 71년 9월 17일 박정희 대통령이 직접 새마을 현장에서 국무회의와 전국시장군수회의를 열어 새마을 가꾸기 사업을 전국민 운동으로 승화시킨 역사적인 현장인 기계면 문성리를 둘러보며 새마을운동의 성공 노하우를 전수받았다.
이날 새마을지도자들의 현장 방문에 참석한 이강덕 시장은 “새마을운동 세계화사업의 성공모델을 만들고 있는 포항시는 선진국의 탑다운(Top-down)방식의 물질적 원조와는 달리 아래로부터의 변화를 유도해 주민의 자립역량을 강화하고, 지속가능한 발전기반을 구축하는데 힘쓰고 있다”며 “나눔, 봉사, 배려의 시대정신을 바탕으로 국제사회에서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하는 운동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는 새마을 정신을 세계에 전파하기 위해 지난 2011~2012년 마다가스카르, 부리기나파소에 새마을운동 정신과 농업기술을 보급했으며, 지난해부터 스리랑카 피티에가마에 해외 봉사단을 파견해 새마을운동 세계화사업의 성공모델을 만들어 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