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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겨울철 자연재난 대응 본격 돌입

- 12월 1일~내년 3월 15일까지 겨울철 자연재난 대책 기간으로 정해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3년 12월 05일
ⓒ CBN 뉴스
[이재영 기자]= 포항시는 최근 기후변화로 인해 올 겨울에도 폭설 및 한파가 잦을 것으로 내다보고 12월 1일부터 내년도 3월 15일까지를 겨울철 자연재난 대책기간으로 정하고, 13개 협업기능별 전담 T/F팀을 구성해 분야별로 도로제설대책과 농․축․수산시설 피해경감대책, 상수도 동파대책 등의 사전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시는 본격적인 겨울철에 앞서 지난 10월 17일부터 이틀간 포항시 자체보유 제설장비 178대에 대한 일제점검을 마쳤으며, 지난달 29일에는 연일 형산강변도로에서 갑작스런 폭설에 대비해 유관기관 합동으로 도로제설 및 교통소통훈련을 실시했다.

특히 폭설에 취약한 농업시설 피해 최소화를 위해 비닐하우스, 축사, 양식장시설 소유자에 대한 비상연락망을 구축하고 농․축․수산시설물 점검과 행정지도도 강화하고 있다.

또한 상수도 동파사고를 대비한 비상급수대책반, 긴급복구 기동반과 동절기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안전대책 상황실을 운영하고, 전기․가스시설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사전점검을 강화하는 등 한파대책도 적극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포항시 정기태 건설도시국장은 “겨울철 폭설 시에는 대중교통을 적극 이용하고, 내 집, 내 점포 앞, 내 마을 눈 치우기 운동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3년 12월 0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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