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생활폐기물 처리방법 개선으로 '자원순환형' 사회 구축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6년 01월 08일
| | | ↑↑ 생활폐기물 처리 개선 관련사진(매립장 전경) | ⓒ CBN 뉴스 | | [이재영 기자]= 포항시가 올해 자원순환형 사회 구축을 위해 생활폐기물 처리방법 개선으로 매립장 사용기간 연장과 자원 회수율 제고, 환경민원 최소화에 집중한다.
△ 매립장 수명 연장 및 자원 회수형 압축포장시설 운영 시는 가연성 생활폐기물 압축포장시설을 통해 현재까지 압축베일 126,000개를 생산․적재했고, 재활용 연료원 관리 내실화로 주변지역 환경민원 최소화를 위해 2013년도부터 사업비 7억 5,700만원을 투입해 전체 압축베일 121,600개(밀봉면적 103,500㎡)에 대해 합성고분자 방수시트(재질 HDPE·t=1.0mm)로 밀봉덮개 97%를 포장설치 완료했다.
올해도 사업비 1억원을 추가 투입해 생산되는 압축 포장베일 18,000개(밀봉면적 13,000㎡)에 방수시트로 포장 덮개를 설치 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인근 지역 주민들의 악취 및 해충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고, 향후 설치예정인 생활폐기물에너지화사업(RDF) 연료원으로 사용해 매립장 수명연장과 동시에 폐자원회수율을 높일 방침이다.△ 침출수 고도 재활용처리시설과 매립지 상부제방 설치 시는 관내 유일한 생활폐기물처리시설인 호동 2매립장에 5억원을 투입해 매립제방 승고(2단)와 사면보호타이어 보강사업을 시행했다.
올해도 사업비 15억 5천만원을 투입해 침출수 재활용처리시설(역삼투압방식, Q=80톤/일) 증설 계속사업과 매립지 상부제방 설치, 사면보호타이어 보강사업을 통해 안정적이고 영구적으로 생활폐기물을 처분하고, 발생 침출수를 고도 처리해 인근 주민 생활 환경오염 민원을 제거할 계획이다. 또한 처리수는 구내 비산먼지 살수용수로 재활용한다.
△ 매립불가 폐목재류 재활용, 사업장 폐목재(5톤 미만)류 민간 재활용 처리
2007년 이후 폐목재류 수집·운반 재활용 처리비로 21억 7천만원을 투입해 매립부에 분리 적치된 폐목재류 34,230톤을 재활용 전문처리업체를 통해 전량 재활용 위탁 처리해 호동 2매립장 사용기간을 매년 1개월이상 연장하는 효과가 있었다. 아울러, 2014년 2월부터는 생활계폐목재, 건설폐목재, 사업장폐목재(5톤 미만 반입)등 기존 공사장 생활폐기물 배출(자가운반)신고자가 배출하는 폐목재류의 매립장 반입이 전면 금지되면서 현재까지 11,200톤을 민간 전문 재활용 처리 업체를 지정해 배출자가 직접 분리·선별해 반입재활용 하는 배출자 중심 폐목재류 위탁처리 사업을 실시했다.
이를 통해 배출신고자가 읍·면·동사무소에서 발부하는 공사장생활폐기물 배출(자가운반) 신고서 작성이 불필요하여 시간절약과 편의를 도모했으며 재활용 처리수수료 절감(10원/kg당)과 분류등급 2등급(생 폐목재)인 경우 무상처리 함으로써 시민들의 처리비용을 연간 1억 1,200만원 정도 경감시켰다.
올해도 5,800톤 정도를 처리함으로써 효율적인 매립장 운영과 함께 폐목재 재활용 처리 활성화 및 자원순환체계 구축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이사 과정에 발생하는 소량의 장롱 등 공공용스티커 부착분에 대해서는 처리비 1억 8천만원을 확보, 3천톤 정도를 분리 적치해 전문 재활용 위탁처리 업체를 통해 반출 처리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대형폐기물인 폐의자, 폐쇼파, 폐침대 등 부피가 큰 폐합성수지류 800톤 정도를 사업비 1억 2천 8백만원으로 분리 적치 후 사업장폐기물 전문처리업체를 통해 재활용 처리한다.
△ 생활폐기물 처리시설 현장체험 환경교육 내실화
올해도 초·중·고, 대학, 시민단체, 군부대, 공무원 등 호동2 생활폐기물 위생매립장과 재활용선별장을 연계한 생활폐기물 처리시설 현장체험, 환경교육 내실화로 시민들에게 생활폐기물 발생 및 처리과정의 이해, 생활폐기물의 수거․매립, 다양한 생활 속의 처리방법 이해, 음식물폐기물 감량화와 처리실태, 재활용 활성화로 환경의식 고취 등 재활용 방법 및 처리과정을 견학하고 홍보할 계획이다.
이재춘 부시장은 “생활폐기물 에너지화 사업(RDF) 지연으로 현재 매립장의 매립률은 70%를 육박하고 있어 향후 잔여 매립기간이 4년 정도 밖에 남지 않았다”며 “정부의 직매립 금지 정책에 따른 생활폐기물 에너지화사업의 대시민 공감대 형성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자원순환형 사회 정착으로 매립 폐기물 최소화를 통한 공공매립시설 수명을 최대한 연장하고 처리시설 주변 쾌적한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시민들도 생활 속 폐자원 재활용 분리배출에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 입력 : 2016년 01월 0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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