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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연안바다 사막화에 따른 적극적인 수산자원조성 '총력'

- 2016년 마을어장 바다숲 조성 등에 24억 투입, 수산자원 증식 주력 -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6년 01월 14일
↑↑ 바다숲 조성을 위한 어초 투하 작업
ⓒ CBN 뉴스
[이재영 기자]= 포항시가 갈수록 심화되고 있는 바다 사막화와 적조로 인한 수산자원 고갈에 대비하기 위해 연안 마을어장에 바다숲을 조성하는 등 수산자원 증강에 나선다.

현재 연안 마을어장은 육상 오염원의 증가와 생태계 파괴, 지구온난화 등으로 바위에 풀이 나지 않는 ‘백화현상’에 따라 해조류가 부착되지 않고 있으며 적조, 냉수대 등으로 정착성 어패류가 폐사하는 등 수산자원이 점차 고갈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포항시는 해마다 인공어초와 조림초를 투입해 지역에 맞는 감태, 다시마 등 해조류를 조성하고, 전복과 해삼 등을 마을어장에 방류해 서식지 환경개선 및 자원조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

특히 올해는 마을어장에 바다숲 조성을 위한 전복, 해삼, 감태, 다시마등 경제성 수산동식물 방류 또는 이식 등에 24억원을 투입해 수산자원을 적극 조성한다.

중점 추진 사업으로는 마을어장의 생태복원 및 서식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지역특성에 맞는 경제성 어패류인 전복, 해삼의 증식을 위한 종묘방류(12억), 바다숲조성(4억), 연안바다목장화(5억) 등에 21억을 투입할 계획이며, 수산자원의 서식환경 개선과 생산력 증진을 위한 해적생물구제, 갯바위닦기에도 3억원을 투입해 생산력을 높일 방침이다.

오원기 수산진흥과장은 “바닷속 오염원을 근원적으로 없애기 위해 폐어망·어구 수거 처리, 어촌어항환경정비, 생분해성어구 보급 사업 등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며 “어업인들의 소득증대와 안정된 소득자원의 지속적인 보존으로 풍요로운 어촌마을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6년 01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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