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영 기자]= 연일 이어지는 한파로 지역 곳곳에서 시설 농작물 피해가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이강덕 포항시장은 올겨울 들어 가장 강력한 한파가 몰아친 24일, 부추와 방풍 등 동해로 인한 생육정지 피해가 발생한 시설하우스 현장을 방문해 농업인들을 격려하고 관련부서에 복구대책과 지원책 마련을 주문했다.
이강덕 시장은 “농가에서는 겨울철 시설작물의 일조량과 보온 관리 등을 통해 추가적인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파손된 비닐하우스의 응급 복구 등의 조치와 복구를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고 주문하고 “급수 시설은 동파 방지를 위한 사전 점검을 통해 물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조치하고, 폭설 시에는 하우스 위에 쌓인 눈을 신속하게 쓸어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와 관련해 포항시는 다음 주 초까지 영하의 한파가 계속될 것으로 보고 농업기술센터를 중심으로 한파에 따른 농작물 및 시설물 중점 관리에 나서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