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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더(THE) 청렴한 포항 만들기 ‘강력 추진’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6년 01월 31일
ⓒ CBN 뉴스
[이재영 기자]= 포항시가 더(THE) 청렴한 포항 만들기 ‘고강도 청렴도 향상 종합대책’에 강력 시동을 걸었다.

시는 지난달 28일 부패 방지와 함께 청렴한 공직 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하여 ‘더(The) 청렴한 포항’을 만든다는 목표 아래 고강도의 청렴도 향상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본격 시행에 들어갔다.

시는 지난해 적극적인 노력에도 불구하고 국민권익위원회 청렴도 평가 결과, 종합 4등급(7.24)에 머물러, 올해에는 ‘더(The) 청렴한 포항’을 건설, 도시 브랜드 가치를 높여 나가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다양한 반부패시책 추진과 병행하여 획기적인 청렴시책 발굴과 제도 개선 등 강도 높은 청렴도 향상 종합대책을 적극 추진하여 공직 신뢰도 향상 및 투명성을 확보하고, 나아가 예측 가능한 투자유치 환경 조성 등을 도모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시의 청렴도 취약분야를 중심으로 대책 수립에 나서, 공사분야의 계약, 공사감독, 사후 공사관리 등 3단계에 걸쳐 입체적으로 부패 요인을 차단하는 혁신 체계를 구축해 나가고, 이와함께 시민 명예청렴감사관을 부패 근절 시민감시단으로 활용, 공사현장 등의 안전점검과 불공정한 업무에 대한 제보를 강화하기로 했다.

또 청렴 인사제 등 공정 인사시스템을 구축, 간부공무원의 청렴도 평가 결과를 인사에 적극 반영하고, 부패 취약분야 및 청렴 관련 부서장을 청렴감독관으로 지정 운영하며, 비위 등 청렴 관련 문제 공무원의 승진 및 주요 보직 배제, 인사 만족도 조사 등 인사 전후 다양한 인사 피드백 시스템을 활용, 직원들의 의견 반영 기회를 확대해 나가는 등 직원들의 청렴의식 향상과 공직에 대한 자부심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이와함께 부서간의 청렴경쟁시스템을 도입하고 반부패, 청렴 업무의 중요성을 깊이 인식, 기존의 조사담당을 청렴조사담당으로 명칭을 변경하는 등 청렴대책 전담조직을 확충, 운영하며, 부패취약분야 청렴 해피콜 운영 강화, 청렴 공감대 형성 및 확산을 위해 매월 청렴의 날 운영과 부패취약분야 공무원 등에 대한 맞춤형 청렴교육을 강화하고, 온-오프라인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시의 다양한 청렴시책을 적극 홍보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뿐만 아니라, 포항시는 지난해 11월 19일 제정된 ‘지방공무원 징계규칙’에 따라 비리공무원에 대해서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적용하고, 부패 취약분야 집중감사 및 상시 공직감찰활동을 강화하여 청렴한 공직 풍토를 조성해 나가는 동시에, 청렴 가치의 공유와 홍보 등을 통해 포항지역 전체 공공기관 등의 청렴도를 높여 나가기 위해 지역 공직 유관기관간 청렴협의체인 ‘포항시 청렴 프렌즈(Friends)’를 구성,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이강덕 시장은 “청렴은 모든 공직자가 지녀야 할 최고의 핵심 덕목이며, 공직 부패 척결은 해도 되고 안 해도 되는 것이 아니라 반드시 해야 하는 중대한 과제이자 시대적 사명이다”며, “올해부터 더 청렴하고 깨끗한 포항 건설을 위해 불합리한 제도나 비정상 관행을 획기적으로 개선하여 정상화하는 등 강도 높은 청렴대책을 강력하게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6년 01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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