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청하농공단지 입구 사진 | ⓒ CBN 뉴스 | | [이재영 기자]= 철강경기 하락으로 포항철강공단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서도 청하농공단지의 생산과 수출 실적은 증가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에 따르면 청하농공단지(협의회장 이동석)의 2015년도 생산 실적은 전년대비 18%증가한 1,035억원, 수출은 전년대비 70%증가한 391만불을 기록했다.
특히 고용인원은 13%증가한 310명으로 나타났으며 입주한 19개 기업은 모두 가동 중 이다.
이러한 생산·수출 실적 증가는 철강관련업 기업이 밀집한 철강공단과는 다르게 의류, 목재, 석유화학, 비금속 기계 등 다양한 업종이 입주한 데 따른 것이다.
또 다른 주요 원인으로는 지난해 철강공단에서 타지역 이전을 준비 중이던 S사를 시가 발빠르게 청하농공단지 내 부지를 알선해 유치했으며, 20명을 고용하고도 연구소를 유지하는 M사 등 연구소를 운영하는 기업이 5개사나 되는 등 R&D에 대한 관심이 높은 기업이 많으며 그 결과 우수한 품질의 제품으로 전국적인 인지도를 가진 세제와 커튼 등을 생산하고 있다.
김영규 일자리창출과장은 “지난해 S사를 농공단지에 유치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한 결실이 나타났다”며 “불경기에도 농공단지의 실적이 증가한 원인은 시가 추진 중인 철강 단일 업종 탈피 및 업종 다양화와 R&D에 대한 투자의 결과”라고 말했다.
또한 “시가 추진하는 기업지원시책이 일선 기업의 피부에 와 닿도록 기업애로지원단의 활성화와 기업애로 해소를 통해 일자리를 유지·창출하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