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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대 링크사업단, 산학협력 비전 선포 '산학연관의 역량 공유'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6년 02월 19일
[이재영 기자]= 지난 18일 포항 필로스 호텔에서 ‘한동 링크(LINC) 산학협력 엑스포(EXPO)’ 비전 선포식이 열렸다. 한동대 링크사업단(LINC, 산학협력선도대학육성사업단, 단장 김기석)이 주최한 이번 선포식에는 장순흥 한동대 총장을 비롯해 이강덕 포항시장, 이칠구 포항시의회 의장, 기업인, 공무원, 연구원, 교수, 학생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비전 선포식은 포항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산학연관이 힘을 합쳐 지역경제를 살리고 산업과 문화를 선도하고 협력을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비전 선언문을 도형기 한동대 링크사업단 부단장이 낭독했다.“21세기는 새로운 창의를 목마르게 기다리고 있다. 포항은 새로운 도약을 희망차게 이루어 갈 것이다”라며 세 가지를 선포했다. “하나, 우리는 포항이 함께하는 도약을 달성하고 지역의 활력을 진작하는 일에 적극 동참할 것이다. 하나, 우리는 포항이 연구와 개발, 산업과 문화로 이 나라를 다시 한번 선도하도록 지혜와 슬기를 모을 것이다. 하나, 우리는 포항이 시민의 참여를 환영하고 모든 세대가 함께 하는 협력과 상생을 이루어 갈 것이다”

↑↑ 장순흥 한동대 총장
ⓒ CBN 뉴스
특별강연에 나선 장순흥 한동대 총장은 ‘창조도시 포항의 신성장산업 발전방안’이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포항이 창조 도시, 좋은 도시가 되기 위해서는 문화와 산업이 중요하다”라며 이를 위해 필요한 다양한 방안을 제시했다. 문화에서는 크게 일곱 가지 문화를 제안했다. “문화 중에서 글로벌 문화를 강조하고 싶다. 세계의 포항이라고 생각하면 좋겠다”를 비롯해 지식, 감성 문화뿐만 아니라 창조, 혁신 선도 문화, 포용, 자유의 문화 등을 강조했다. 이어 “다섯 번째로는 배움의 문화를 강조하고 싶다. 대학 때만 배우는 것이 아니라 일생을 살면서 계속해서 배워야 하기 때문이다”라며 배움의 문화를 강조했고, 공유, 협력의 문화를 제안하며 마지막으로 정보통신기술(ICT), 사물인터넷(IoT) 기반 첨단과학기술의 문화를 강조했다.

또한 새로운 산업이 필요한 이유를 “기존 산업의 매출이 줄고 있기 때문에, 새로운 성장동력이 필요하다”라고 설명하며 새로운 산업을 크게 여덟 가지로 분류해 제시했다. 첫 번째로 스마트 시티, 스마트 홈, 두 번째로 스마트 팜, 스마트 헬스케어, 세 번째로 스마트 카, 드론 등을 제시했다. 특히 장순흥 총장은 문화, 미디어 콘텐츠 산업을 강조했다. “무한한 발전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며 “두 번째로 문화를 말한 것처럼 포항이 문화 중심 도시가 되면 좋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에너지 신산업, 레이저 사업, 그리고 핀테크, 차세대 의식주 산업, 공유경제 산업 등을 새로운 산업으로 제시했다.

끝으로 장순흥 총장은 창조도시 포항을 위해 모두에게 몇 가지를 부탁했다. “산학이 협력을 잘했으면 좋겠고, 현실적인 문제를 푸는 데 집중해야 한다”, “대학은 시와 산업의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을 많이 주겠다”라며 산관학 협력의 장과 프로그램 마련을 제시했다. 

배움의 공간 조성, 창업 공간 조성, 관련 프로그램 마련 등을 제안했고, 문화, 전시 공간 조성과 프로그램 마련을 제시하며 “문화 공간이 많아지면 좋겠다. 포항 전체가 문화 전시 공간이 되면 좋겠다”라고 제안했다.

디자인 센터 조성 및 프로그램 운영을 제시하며 “포항이 참 따뜻하고 좋은데, 이미지가 철강, 해병대 같은 강한 이미지가 있다”며 “문화 전시를 통해 이걸 좀 따뜻하게 바꾸면 좋겠다. 글로벌 교류 협력 센터도 만들면 좋겠다”라고 제안했다.

비전 선포식은 장순흥 한동대 총장의 특별강연 후 조성진 마임극단의 기념 공연으로 마무리됐다.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6년 02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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