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제13회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 내달 6일 팡파르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6년 03월 03일
| | | ⓒ CBN 뉴스 | | [이재영 기자]=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세계적인 신재생에너지전문전시회인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가 내달 6일부터 8일까지 엑스코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13회를 맞는 이번 그린에너지엑스포는 국내․외 250개 기업이 참가하여 800개 부스 규모로 개최된다.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석학들과 전문가들의 연구성과 발표를 통해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국제사회의 노력을 보여주고, 신산업 창출의 방향을 제시하게 된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지난해 파리기후변화회의를 계기로 우리 정부가 에너지 R&D투자(현재 1.5조 원 수준)를 청정에너지중심으로 5년 내 2배 확대키로 결정한 가운데, 국내․외 기업들의 신기술과 신제품이 대거 전시될 예정이다.
주요 해외기업으로는 전력기기, 파워그리드 분야 글로벌 전문기업인 독일의 슈미드(SCHMID), 고효율 태양광모듈생산기업인 중국의 JA Solar, 전력기기 및 스마트그리드 전문기업인 스위스의 ABB 등이 참여한다.
국내기업으로는 한국전력, 한국가스공사, 대성에너지를 비롯해 현재 19% 이상의 고효율 태양전지와 고출력 태양광 모듈을 국산기술로 양산해 태양전지, 모듈, 시공으로 이어지는 수직계열화를 완성한 신성솔라, 국내 최초로 칼라 태양전지 및 모듈을 개발해 상용화한 BJ파워, 고정가변형 태양광 구조물생산시공 전문기업인 파랑종합건설 등이 참여한다.
특히 대구경북에 본사를 둔 지역기업의 혁신기술과 제품에도 주목해야한다. 풍산기연은 고효율 에너지저장장치인 Hi-ESS, 냉매와 실외기가 필요 없는 선풍기에어콘, 냉난방수축열시스템을 개발해 선보인다.
아스트로마는 멤브레인(분리막)을 활용한 CO2 포집 기술을 개발했으며, 솔라셀 프린팅 전문업체로 세계최고 사양과 동일한 더블프린팅, 인플란트 방식의 스크린프린팅 장비를 국산화하여 생산하는 SJ이노테크, 산업플랜트 설비용 전기전자기자재와 태양광 모듈 제조 및 EPC(설계(Engineering), 조달(Procurement), 시공(Construction))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한 럭스코 등도 이번 그린에너지엑스포에서 주목을 끄는 기업이다.
지역 LED 업계 선도기업인 테크엔 재진가로등의 친환경 태양광 가로등도 전시된다.
국제그린에너지컨퍼런스는 글로벌태양광마켓인사이트를 비롯해 연료전지, 풍력, 수력, 자원지도, 석탄가스 등 에너지원별 컨퍼런스에 국내․외 전문가들이 대거 참석하여 시장, 기술, 정책, 금융에 이르는 국제 트렌드를 설명한다.
12개국에서 500여 명이 참석하는 글로벌태양광학술회의(GPVC 2016, 조직위원장 영남대학교 박진호교수)도 동시행사로서 개최되며, 대구의 폭염을 주제로 하는 ‘대구 기후변화와 폭염 워크숍’과 참가업체들의 ‘이노베이션 프로그램’ 또한 주목할 만하다.
KOTRA와 포항테크노파크의 공동주관으로 열리는 수출상담회에는 15개국 100여 개 사의 구매력 있는 바이어와 전시참가 기업 간의 상담이 이어지며, 우리나라와 네덜란드 간의 해상풍력사업 협력 추진을 위해 주 네덜란드대사관주관으로 네덜란드 ‘윈드마인드사’와 제주도 소재 ‘해천’과의 합작사 설립조인식도 열린다.
또한, 터키투자진흥청에서 개최하는 ‘신재생에너지사업 터키직접투자 설명회’도 개최된다.
대구시 홍석준 미래산업추진본부장은 “최근 국제적으로 신재생에너지업계의 상승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고, 어려운 침체기를 견뎌온 국내기업들도 흑자반전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이번 그린에너지엑스포가 국내․외 신재생에너지 업계의 또 한 번의 활황시대를 여는 새로운 전환점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 입력 : 2016년 03월 0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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