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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주요 현안 추진으로 물류·산업·관광의 중추도시 건설"

- 울산~포항간 고속도로 및 폐철도부지 공원화 사업 등 주요 현안 추진 -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6년 03월 04일
↑↑ 양원대 건설안전도시국장 정례브리핑
ⓒ CBN 뉴스
[이재영 기자]= 포항시 양원대 건설안전도시국장이 3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포항시 발전의 새로운 성장축을 제시하며, 주요 현안사항인 울산~포항간 고속도로 건설사업과 폐철도부지 공원화 사업에 대해 설명했다.

지난해 연말 부분 개통한 울산~포항간 고속도로는 울산광역시 범서읍 에서 경주를 거쳐 포항시 남구 오천읍 문덕리로 이어지는 총 53.7km의 도로이다. 오는 6월 전 구간이 개통되면 포항과 울산은 운행거리가 지금보다 20.8km가 짧아지고 주행시간이 28분 단축된다.

이 도로는 단순히 지역간을 연결하는 도로가 아니라 포항~경주~울산권역의 원활한 물동량 수송은 물론 동남권역의 산업클러스터를 구축하는데 있어 대동맥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연간 1,304억원의 물류비용을 절감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포항의 철강 산업과 울산의 자동차 및 조선 산업 등이 유기적인 연계로 동반성장의 시너지 효과가 발생해 산업경쟁력이 크게 증대되고, 울산과 부산 등 광역도시와의 접근성 향상으로 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시는 지난 3월 포항역이 흥해읍으로 이전됨에 따라 폐선이 된 구간을 시민들의 녹색휴식 공간으로 조성하는 ‘폐철도부지 공원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구포항역에서 효자역까지 4.3km, 부지면적 12만㎡에 2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2018년 6월 완공을 목표로 추진 중에 있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100년간 철도로 인해 분리되었던 지역간의 소통과 화합은 물론, 새로운 문화 및 휴식 공간 조성으로 도시의 균형발전과 구도심 활성화의 촉매제가 되어 포항시 발전의 새로운 성장축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시는 지난해 12월 국토부에서 최초로 시행하는 ‘철도 유휴부지 활용제안 시범사업’에 선정돼 토지 보상금 200억원의 시비를 절감하는 동시에 폐철도부지 공원화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

양원대 건설안전도시국장은 “주요 현안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포항을 물류·산업·관광의 중추도시로 건설하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6년 03월 0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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