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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립합창단. 제96회 정기연주회 '아다지오' 개최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6년 03월 16일
ⓒ CBN 뉴스
[이재영 기자]= 포항시립합창단(단장 이재춘 포항시 부시장)은 오는 22일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제96회 정기연주회(공연명 ‘아다지오’)를 개최한다.

현 대전시립합창단 전임지휘자인 이대우의 지휘로 시작되는 공연은 13인조 현악 앙상블의 반주로 ‘영혼의 어두운 밤’(Dark Night of the Soul / 올라 야일로 곡), ‘크레도’, ‘쌍투스’(Credo, Sanctus / 도브로고츠 곡)와 영화 ‘플래툰’의 주제가로 전 세계적으로 유명해진 곡인 ‘현을 위한 아다지오’(Adagio for Strings / 새뮤얼 바버 곡)를 선보이며, 국내가요 ‘제비처럼’ ‘아름다운 강산’, 가곡 ‘산유화’ ‘청산을 보며’를 아름다운 피아노 선율과 함께 남성합창, 여성합창, 혼성합창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공연은 ‘야식배달부 성악가’로 유명한 테너 김승일의 독창무대가 펼쳐진다. 테너 김승일은 한양대학교 성악과 1학년 때 가난한 집안 형편과 어머니의 병환으로 성악가의 꿈을 포기하고 어린나이에 아르바이트를 전전하며 가족생계를 책임지며 살아오다 2010년 SBS 인기프로그램 ‘스타킹’에 출연해 ‘야식배달부 성악가’로 유명해진 인물로, 가난을 극복하고 마침내 자신의 꿈을 이룬 사연은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해주고 있다.

영국 성악가 폴 포츠와 전국순회공연, 캐나다․미국 등 세계순회공연, 아시안게임 애국가 연주, 부산국제영화제 공연 등 큰 무대에서 활약하고 있으며 이번 공연에서는 희망찬 새봄과 어울리는 ‘그리운 금강산’ ‘공주는 잠 못 이루고’ ‘지금 이순간’ 세 곡을 불러 관객들의 마음을 녹이는 드라마틱한 목소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정기연주회 관람 좌석은 전석 지정석으로 입장권은 3,000원, 예매는 티켓링크(1588-7890)를 통해 구입할 수 있다. 문의사항은 포항시 문화예술과(270-5484)로 하면 된다.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6년 03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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