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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2016 원북원포항 선포 '시민과 소통하는 북 토크' 열려

-이강덕 포항시장이 독서문화 확산을 위해 ‘책 읽어주는 시장’으로 소통-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6년 03월 21일
↑↑ 북 토크, 책 읽어주는 이강덕 포항시장
ⓒ CBN 뉴스
[이재영 기자]= 이강덕 포항시장이 독서문화 확산을 위해 ‘책 읽어주는 시장’으로 나섰다.

이 시장은 지난 18일 포은중앙도서관에서 시민 30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6 원북원포항 선포식과 함께 시민과 소통하는 북 토크(Book Talk) 시간을 통해 ‘책 읽는 시장’, ‘문화 리더 시장’의 모습으로 시민에게 다가섰다.

김샘 방송인 겸 대경대학교 교수의 진행과 재즈 음악으로 문을 연 이날 행사에서 이 시장은 추천책인 ‘로마인 이야기’ 책을 펼치며 등장인물인 한니발과 카이사르 그리고 스키피오에 대해서 이야기 했다.

또 이 시장은 ‘로마인 이야기’ 책 속의 로마사를 통해 인간의 흥망성쇠를 이야기했다.

이 시장은 북 토크(Book Talk) 말미에 일상의 소소한 삶의 이야기와 윤동주 시인의 시 ‘참회록’을 낭독하고, 시민들과 함께 연가를 부르기도 했다.

이강덕 시장은 “북 토크는 책을 통해 지역문화의 새로운 변화를 추구하는 계기가 될 것 같다”며, “앞으로 생활 속 독서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들어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16 원북원포항 선포식에서는 경과보고에 이어 김경집의 ‘엄마인문학’이 포항시 올해의 책으로 선포됐으며 참가한 시민들에게 원북릴레이 도서가 배부됐다.

이어 이 시장이 원북 조형물에 김경집의 ‘엄마인문학’에 대한 ‘책 읽히는 엄마보다 책 읽는 엄마가 인문학 혁명의 첫 걸음이다“란 서평을 처음으로 작성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포항시립도서관 관계자는 “지역의 명사나 문화인 등이 시민들과 편안하게 다가갈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하다보니 도서관과 가장 어울리는 것이 책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시간이다”고 행사 기획의도를 밝혔다.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6년 03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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