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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대, 여호수아 장학금 수여 ˝여호수아 같은 크리스천 리더가 되길˝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6년 04월 07일
↑↑ 한동대학교(총장 장순흥)는 지난 6일 대회의실에서 학생 55명에게 여호수아 장학금을 수여하고 오리엔테이션도 함께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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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영 기자]= 한동대학교(총장 장순흥)는 지난 6일 대회의실에서 학생 55명에게 여호수아 장학금을 수여하고 오리엔테이션도 함께 실시했다.

이 행사에는 장순흥 한동대 총장을 비롯한 여호수아 장학금을 받은 한동대 목회자와 선교사의 자녀 재학생들이 참석했다.

한동대는 지난해 9월부터 재학생 중 목회자와 선교사의 자녀들을 후원하기 위해 ‘여호수아 장학금’ 모금을 시작하여 지금까지 84명의 후원자로부터 2억3천만 원을 후원받았다.

이번에 여호수아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에게 모두 9천8백 4십만 원이 지급됐다. 이 중 등록금 지원을 받는 학생은 26명이고 생활비를 지원받는 학생은 29명으로 이번 학기에 300만 원 또는 60만 원을 받았으며, 휴학하지 않으면 다음 학기도 같은 금액의 장학금을 지원받아 1년에 1인당 600만 원 또는 120만 원을 받게 된다.

이번 여호수아 장학금 수여식은 오리엔테이션 취지 설명, 장승훈 총장의 격려사, 여호수아 장학금 스토리 소개 및 중요사항 안내, 질의·응답 순서로 진행됐다.

장순흥 총장은 격려사에서 “취임 초기부터 선교사 자녀와 목회자 자녀에 대해 많은 관심이 있었고, 이들을 돕기 위해 어떤 일을 시작하면 좋을까 기도하며 고민한 결과, 지금의 장학금을 만들게 되었다”라며 “그 일들을 우리 학교만 감당할 수가 없어서 한국 교회와 후원자들의 사랑들을 모으게 되었고, 그 사랑이 모여서 오늘 여호수아 장학금을 처음으로 지급하게 되었다”라고 말했다.

또한, 장 총장은 “선교사 자녀와 목회자 자녀인 여러분들에게는 글로벌한 감각과 언어, 예술적인 달란트 등 이 시대에 필요한 강점들이 있다”라며 “이에 여러분들이 한동과 한국교회와 열방을 이끌어 나아가 세상을 변화시킬 이 시대의 여호수아 같은 리더가 되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라고 덧붙였다.

여호수아 장학금을 받은 글로벌리더십학부 임이삭 학생(1학년)은 “주변 선배들의 권유를 통해 많은 기대하지 않고 처음 신청을 했다”라며 “사실 어떤 방법으로든 채워달라고 하나님께 기도를 많이 했는데, 이에 응답해주신 것 같아서 정말 감사하다”고 전했다.

또한 경영경제학부 진은비 학생(3학년)은 “후원을 해주신다는 게 쉬운 결정이 아니었을 텐데 후원자분들께 너무 감사드린다”며 “이렇게 많이 받은 관심과 사랑에 대해 실망하게 해드리고 싶지 않다는 생각이 가장 크게 들었고, 여러 방면으로 아주 힘들었는데 다시 시작할 힘이 생긴 것 같아 기쁘다”라고 말했다.

여호수아 장학금 모금을 담당하는 김은영 대외협력팀 계장은 “여호수아 장학금은 어떤 절망 속에서도 견디고 이기게 해주는 ‘소망의 닻’과 같은 장학금이다.”며 “하나님께서 학생들에게 주신 비전을 향해 나아갈 때 여러 가지 어려움과 역경을 만날 수 있지만, 하나님을 믿는 믿음 안에서 소망을 붙잡고 날마다 승리하기 원하는 후원자들의 응원이 담긴 장학금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여호수아 장학금을 지원받는 선교사, 목회자 자녀들은 장학금 후원자와 1:1로 매칭된다. 후원받는 학생들은 감사의 편지와 기도 제목을 1학기 1회 정도 후원자들에게 보내고 희망자에 한해서 연 1회 전체 만남의 행사에 참석하는 등 유대관계를 지속해나갈 예정이다.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6년 04월 0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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