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대, 당신을 응원합니다! ˝아침 무료 이벤트˝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6년 04월 19일
| | | ↑↑ 장순흥 총장(오른쪽)과 백이삭 총학생회 회장 등이 학생 식당에서 무료 아침 식사를 하고 있다. | ⓒ CBN뉴스 - 포항 | | [이재영 기자]= 19일 아침 이른 시간에도 불구하고 한동대학교(총장 장순흥)의 학생 식당은 아침 식사를 하려는 학생들로 북적였다.
배식이 시작되는 오전 7시 30분을 넘기자 곧장 20여 명이 한 줄로 늘어서 평소와 달리 긴 대기 줄이 만들어졌다.
박종화(기계제어공학부 4학년) 학생은 “아침을 가끔 거르고 다니는데 무료로 아침을 먹을 수 있다기에 같은 방 후배들과 같이 일찍 학교 식당에 왔다”고 말했다.
이런 진풍경이 펼쳐진 것은 기존에 2,800원에 제공하던 학생식당 아침 식사를 무료로 제공했기 때문이다. 이 이벤트는 오전 7시 30분부터 9시 30분까지 2시간 동안 진행했으며 예상 인원 400명보다 많은 600여 명이 아침 식사를 했다.
백이삭 총학생회 회장은 “총장님께서 취임하신 후 계속해서 학생들을 위한 이벤트를 열어주고 계신다. 이제는 시험 기간이면 모두가 기대하는 시간이 되었다”며 “이날만큼은 서로가 아침을 챙겨 먹고 부지런히 하루를 시작하자는 의미 있는 다짐을 한다. 정말 감사한 일이 아닐 수 없다”고 말했다.
이번 이벤트는 특별히 중간고사 기간을 맞아 학업에 열중하고 있는 재학생들을 위해 장순흥 총장과 신세계 푸드, 그리고 총학생회가 함께 기획했다. 여기에 드는 모든 비용은 장순흥 총장과 총학생회, 학생 식당을 운영하는 신세계 푸드가 각각 나누어 조금씩 함께 부담했다.
신세계 푸드 박소윤 점장은 “최근 아침 식사하는 학생들이 많이 줄어 학생들의 식문화에 대한 걱정이 많았는데 총장님과 총학의 도움으로 또 아침 이벤트를 할 수 있어 감사하다”며 "‘아침밥이 보약’이라는 말처럼 많은 학생들이 자신의 건강을 위해 아침 식사를 챙겨 드시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장순흥 총장은 2014년 2월 취임 이후 매 학기 시험 기간마다 학생들을 격려하기 위해 사비로 과자나 밥버거 등의 간식을 학생들에게 제공해왔다. 이번 학기에는 지난 학기에 이어 학생들에게 아침 식사를 제공하는 ‘중간고사 파이팅’ 사업에 경비를 지원했다. 장순흥 총장은 “학생들이 아침을 먹어서 건강을 유지하고, 아침 시간을 활용하여 유익하게 하루를 시작하기를 바라는 마음이다.”며 “스트레스와 좌절로 어려움을 겪을 수 있는 시험 기간, 학생들에게 응원과 사랑을 전해주고 싶었다.”고 전했다. |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 입력 : 2016년 04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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