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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대, 금원기업 김진홍 대표 외국인 학생에 장학금 전달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6년 04월 19일
↑↑ 김진홍 금원기업 대표(왼쪽에서 여섯번째)가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CBN뉴스 - 포항
[이재영 기자]= 금원기업(대표이사 김진홍, 포항기업협의회 회장)이 한동대학교(총장 장순흥) 국제법률대학원 외국인 학생을 위해 장학금 1천2백만 원을 기탁했다.

금원기업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한동대 국제법률대학원에 장학금을 기탁했으며 모두 6명의 외국인 학생에게 장학금이 전달됐다.

19일 한동대 국제법률대학원 모의법정에서 열린 장학금 전달식에 참석한 김진홍 대표이사는 “지역의 대표 명문 대학인 한동대학교는 우리 지역을 넘어 글로벌한 인재를 양성해 왔다.”며 “글로벌 시대에 국제적 역량과 감각을 갖춘 국제적 법조인으로 성장해 달라”고 말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장학금을 받은 소바타이 쎵(Sovatey Seang, 남, 29세, 캄보디아)학생은 “이번 장학금으로 재정에 대한 걱정 없이 공부에만 집중할 수 있게 되었다”며 “로스쿨 졸업 후에 나도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사랑과 위로를 전할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라고 전했다.

이번에 장학금을 받은 신입생과 재학생 6명은 졸업 후 본국에 돌아가면 해외 변호사로 자국의 법조 영역에서 활동할 인재들이다. 한동대 국제법률대학원 외국인 졸업생 중 현재 자국의 법무법인 혹은 글로벌 기업의 현지 법인에서 활동하고 있는 인재들이 많다. 이는 지한파와 친한파 해외 인재를 양성하는 한동대의 노력이 해외에서 열매를 맺은 경우라 하겠다.

한동대 국제법률대학원은 국내 최초의 미국식 로스쿨을 표방하며 2002년에 개원했으며, 현재까지 미국의 7개 주에서 298명의 변호사를 배출해 왔다. 졸업생 대비 변호사 시험 합격률은 71%를 상회할 만큼 우수한 편이다. 올해 신입생은 51명이며, 그중 약 12%에 해당하는 6명이 외국인 학생이다. 외국인 학생의 출신 국가는 몽골, 베트남, 태국, 우즈베키스탄, 파키스탄, 캐나다 등 다양하게 구성되어 명실상부하게 국제적 로스쿨의 위용을 드러내고 있다.

100% 영어로 미국법과 국제법을 가르치는 한동대 국제법률대학원은 국내·외 각종 모의재판 경연대회에서도 좋은 성과를 내고 있으며, 국제협상대회(International Negotiation Competition), 국제상사중재대회(International Arbitration Moot), WTO/FTA 모의재판, 국제인도법(Humanitarian Law Competition) 모의재판 경연대회 등에서 항상 상위권의 성적을 거두고 있다. 특히, 대한적십자와 국제적십자위원회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국제인도법 모의재판대회에서는 2013년과 2014년 연속으로 우승하기도 했다.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6년 04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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