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중국 발 미세먼지에 대한 각별한 주의 당부

- 5월 황금연휴 기간에도 미세먼지 주의보 2회 발령 -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

입력 : 2016년 05월 0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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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영 기자]= 포항시는 최근 중국발 미세먼지(PM10)가 국내로 유입되어 황사특보가 발령되고, 대기중 미세먼지 농도가 매우나쁨(150㎍/㎥․일이상)상태를 보임에 따라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중국 발 미세먼지는 중국 북동부 공업지역에서 석탄을 연료와 난방용으로 사용한 관계로 미세먼지가 바람을 타고 날아와 서울을 비롯한 우리나라 전역에 미세먼지(PM10)로 인한 스모그 현상이 나타난 것이며, 5월 황금연휴 기간에도 미세먼지 주의보가 2회 발령됐다.

이에 포항시에서는 대기오염경보제를 운영해 도시대기 측정망 5개소(장흥동, 대송면, 3공단, 대도동, 장량동)에서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물질 5개 항목에 대한 농도를 실시간으로 측정 및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주의보 발령시 시민의 건강에 피해가 없도록 주민행동요령 알림 및 방송국, 유관기관에 상황전파, 전광판을 이용한 실시간 홍보를 하고 있다.

또한, 대기오염물질 배출사업장에 대한 지도점검을 강화하고 공단지역 도로 먼지를 줄이기 위해 매일 물청소를 실시하고 있으며, 먼지 흡입 청소차를 구입해 시내 전역에 운영하는 등 다방면으로 먼지피해 저감 사업을 펼치고 있다.

정영화 환경관리과장은 “노인, 임산부, 어린이 및 환자 등 민감군의 경우 노출을 최소화 하는 게 중요하므로 오랜 실외활동과 무리한 운동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아울러 “미세먼지 발생시 건강피해를 줄이기 위한 행동요령을 숙지하고, 외출시에는 황사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한국환경공단의 전국 실시간 대기오염도 자료인 에어코리아(Air Korea)에서는 미세먼지 예보등급을 좋음, 보통, 나쁨, 매우 나쁨의 네단계 색깔로 구분하여 대기질 상태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으며, 앱설치(우리동네대기질)시 언제 어디서나 미세먼지 예보 및 경보 알림을 문자로 받을 수 있다.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

입력 : 2016년 05월 09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