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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대,유엔 기탁 도서관 지정 기념행사 열려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6년 06월 02일
↑↑ 마허 나세르 유엔공보국장(왼쪽)이 전달한 유엔 기탁 도서관 현판을 들고 장순흥 총장(가운데)과 김경미 학술정보처장(오른쪽)이 함께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 CBN뉴스 - 포항
[이재영 기자]= 한동대학교(총장 장순흥) 도서관에서 지난 1일 유엔 기탁도서관 지정 기념행사가 열렸다.

경주에서 지난 5월 30일부터 6월 1일까지 열린 제66차 유엔 NGO 컨퍼런스 행사 주최 기관인 유엔공보국(United Nations Department of Public Information)의 마허 나세르(Maher Nasser) 국장이 이번 지정 기념행사에 참석해 그 자리를 빛냈다.

이번 행사에서는 지정을 기념하는 한동대 장순흥 총장의 기념사와 함께 마허 나세르 유엔공보국장의 축사, 유엔 기탁도서관 현판 증정의 순서로 진행됐다. 특히, 이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은 기념 행사장 내에 비치된 유엔 관련 도서를 읽어 보고 유엔 자료를 열람할 수 있는 컴퓨터를 이용해 보기도 했다.

한동대 장순흥 총장은 “이 도서관을 통해 한동대 학생뿐 아니라 포항 시민 모두가 이용할 수 있는 양질의 정보를 제공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라며 “한동대 유엔 기탁 도서관이 학생들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에 국제적인 이슈와 유엔 자료들을 배포하는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되었다. 또한, ‘세상을 바꾸자’는 마음과 소중한 자료가 시너지를 이루어 가치 있는 진정한 변화를 세상에 가져올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한 답사로 마허 나세르(Maher Nasser) 국장은 “많은 사람이 도서관을 찾는 시대는 끝났다고 말하고 많은 도서관이 문을 닫고 있다. 왜냐하면, 많은 사람이 스마트폰이나 컴퓨터로 자료를 찾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도서관은 유엔에서 만든 것으로 한 달에 한 번 다양한 문서와 자료들이 제공되기 때문에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라고 말했다. 또한, “도서관을 통해 우리는 지식을 얻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세계를 살릴 수도 있다. 한동대 학생뿐 아니라 많은 시민이 이 도서관을 활용하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최근 유엔 도서관의 자료 전산화에 따라 유엔 총회, 경제사회이사회, 안전보장이사회 등 유엔 기관의 문서와 조약, 간행물 등의 자료를 온라인에서 찾을 수 있다. 한동대 학생과 교수, 직원은 교내에서 자신의 컴퓨터를 이용하여 편리하게 자료를 찾을 수 있다. 지역 주민이나 다른 대학 학생 등 외부인들도 자유롭게 방문하여 한동대 도서관 자료실에 설치된 유엔 기탁도서관 지정 컴퓨터를 이용하여 자료를 열람하는 것이 가능하다.

한편 유엔 기탁도서관(닥 함마르횔드 도서관, Dag Hammarskjöld Library)은 1946년에 설립되어 유엔에서 발간되는 출판물을 관리 및 배포하는 역할을 수행하며 전 세계 136개국 약 160여 개의 유엔 기탁도서관을 지정하여 운영하고 있다.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6년 06월 0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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