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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수도 단수 문자발송으로 주민피해 최소화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6년 06월 07일
ⓒ CBN뉴스 - 포항
[이재영 기자]= 포항시가 상수도관의 노후화로 연간 3천여건의 누수가 발생해 잦은 굴착공사 및 단수로 인한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상수도 관련 모바일 문자발송시스템을 개발해 운영한다.

문자발송시스템은 시가지 내 수도공사로 인한 단수 시 그 구역의 시민들에게 단수위치, 기간, 우회안내, 가정 대응방법, 요금안내 등을 신속하게 홍보하기 위한 것이다.

시는 시스템 개발이 완료되는 이달 중 문자발송시스템을 시행할 계획이며, 상수도과와 상하수도행정과의 협업으로 단수 홍보 모바일 문자서비스 제공을 원하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개인정보 활용 동의를 받아 시가지 블록 내 단수 시 사전대응이 가능하도록 하여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 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문자발송시스템 개발 아이디어는 포항시의 누수시스템을 책임지고 있는 포항시맑은물사업소 상수도과 관로팀에 근무하는 정운주 주무관이 기안한 것으로, 수년간의 근무기간 중 겪은 단수로 인한 시민들의 불편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관로팀원들의 검토와 계획 수립 등의 과정을 거쳐 제안했다.

최만달 맑은물사업소장은 “문자발송서비스를 통해 단수로 인한 시민들의 생활피해와 경제적 손실을 줄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며 “시민들도 효과적인 시스템 운영을 위해 적극 협조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는 유수율(공급량과 사용량의 비율) 제고를 위해 시가지 블록화시스템구축사업을 시행 중인 가운데 시내 54개 블록 중 40개 블록을 완료한 상태이며 올해 상반기 중 전체 완료할 계획이다.

구축이 완료된 블록은 유수율 측정이 가능해 유수율이 낮은 블록을 대상으로 원인을 찾아 긴급 누수 수선, 노후관교체 등을 통해 땅속으로 새는 수돗물을 잡고, 수압조절 등을 통해 유수율을 높여 예산절감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6년 06월 0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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