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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울산-포항간 고속도로 개통 기념`하모니 콘서트`개최

- 포항시립교향악단&울산시립교향악단, 합동 연주회 개최-
- 양 도시간 문화예술 교류 활성화를 통한 상생·협력·발전의 계기 마련 -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6년 06월 13일
ⓒ CBN뉴스 - 포항
[이재영 기자]= 포항시는 오는 14일 오후 7시 30분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울산-포항간 고속도로 개통을 기념하고 양도시간 소통과 상생발전을 위해 울산시립교향악단을 초청해 ‘하모니 콘서트’를 개최한다.

특히 이번 공연은 이강덕 포항시장과 김기현 울산시장이 참석해 신동해안 시대를 함께 열어갈 동반자로서 양 도시간 문화예술 교류의 초석을 다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울산시립교향악단 지휘를 맡은 김홍재 지휘자는 일본에서 태어나 50여년 간 일본 내 무국적자로 지내다 2000년 예술의 전당에서 개최한 아셈(ASEM) 개최 축하공연 ‘한국을 빛낸 해외동포 연주가 시리즈’의 개막공연에 지휘를 맡아 국내에 이름이 알려지기 시작했다.

일본 도호음대를 졸업했고, 세계적인 지휘자 오자와 세이지에게 지휘를 사사했으며, 제14차 도쿄 국제지휘 콩쿠르에서 지휘자 최고의 영예인 ‘사이토 히데오’ 특별상을 수상했다. 2005년 대한민국 국적 취득과 함께 2007년 울산시향 예술감독 겸 지휘자로 영입돼 현재까지 8년간 울산시향을 이끌어 오면서 울산시향을 세계 속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교향악단으로 성장시킨 인물이다.

포항시립교향악단의 지휘를 맡은 김형석 지휘자는 파리 에꼴 노르말 지휘과에서 Diplome과 연주자 최고 과정인 Diplome Superieur을 심사위원 전원 만장일치로 졸업했으며, 프랑스 랭스 국립음악원 지휘과에서 Perfectionement을 졸업했다.

영남대와 대구가톨릭대, 경북 예술고에서 후진 양성에 힘쓰다 2005년 프랑스 랭스시 소속 INEX TEMPO 오케스트라 상임지휘자로 위촉돼 수많은 연주를 랭스시민들에게 선사하면서 많은 사랑을 받았다. 또, 대구 영남일보 문화 산책과 대구 매일신문 매일 춘추에 집필하는 등 클래식 음악 저변확대에도 많은 힘을 쏟고 있다.

이번 공연프로그램은 울산시향이 시벨리우스의 <핀란디아 작품. 26>, 최성환의 <아리랑 환상곡>, 스메타나 교향시 <나의 조국 몰다우>를 연주하고, 포항시향이 그린카 서곡 <루슬란과 루드밀라>, 드보르작 <교향곡 제9번 마단조 작품. 95 “신세계로 부터”>, 차이콥스키 <교향곡 제4번 바단조 작품. 36>을 연주한다. 또한 유명 성악가들의 협연도 펼쳐진다.

울산대학교 성악과 교수인 소프라노 김방술이 발페의 <나는 대리석 궁전에서 사는 꿈을 꾸었죠>와 푸치니의 오페라 <라보엠> 중 무제따 왈츠를, 계명대학교 음악공연예술대학 성악과 교수인 소프라노 강혜정이 최영섭의 <그리운 금강산>, 아르디티의 <입맞춤>을, 포항이 낳은 유명한 성악가인 테너 하석배가 쿠르티스의 <날 잊지 말아요>, 김동진의 <목련화>를 열창해 관객들의 환호를 이끌어 낼 예정이다.

한편, 이날 공연은 무료공연으로 공연 당일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지정석 티켓을 배부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포항시 문화예술과(270-5484)로 문의하면 된다.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6년 06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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