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립예술단,제174회 정기공연`토끼와 포수`선보여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6년 06월 13일
| | | ⓒ CBN뉴스 - 포항 | | [이재영 기자]= 포항시립예술단(단장 이재춘 포항시 부시장)은 오는 15일부터 19일까지 시립중앙아트홀에서 포항시립연극단.
얼마 전 타계한 극작가 박조열 선생의 작품 <토끼와 포수>는 한국형 로맨틱 코미디 작품으로 개성 강한 인물들과 엉뚱하고 황당한 상황들, 인물들의 톡톡 튀는 매력과 공감되는 언행들의 전개, 그리고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남녀의 성향을 바꿔 놓은 듯 한 커플들의 재치있는 입담과 상황들이 이 극에 빠지게 만들며, 60~70년대 시대풍 라디오 드라마의 느낌들이 세련되게 전해지며 관객들에게 즐거움과 편안함을 선사한다.
‘혜옥’과 ‘장운’, 혜옥의 딸 ‘미영’과 미영의 남자친구 ‘기호’ 4명의 등장인물이 극을 이끌어 간다. 혜옥이 없는 사이 옆방에 세를 든 장운, 까칠하고 똑 부러지는 혜옥은 장운을 내보내고 싶어 하지만 그의 능청스러움으로 티격태격 살아가게 된다. 그 와중에 미영의 남자친구 기호가 소심하게 혜옥의 집에 기웃거리고 장운과 기호가 술을 마시면서 이야기는 전개된다.
이번 <토끼와 포수>의 연출은 가천대학교 연기예술학과 겸임교수이자 극단 ‘수레무대’ 대표인 김태용 교수가 맡아 한 단계 높은 완성도로 시립연극단과 함께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김태용 연출가는 2007년 아시테지연극상 연출상 및 2012년 제14회 김상열연극상을 수상했으며, <스카펭의 간계>, <시집가는 날>, <삐에르 빠뜨랑>, <위선자 따르뛰프>, <한여름밤의 꿈> 등 다수의 연출을 맡아 경력을 인정받은 유능한 연출가이다.
특히 2014년 <굿닥터>로 포항시립연극단과 호흡을 맞춘 적이 있어 이번 <토끼와 포수>에서도 한층 완성도 높은 작품을 선보이며 관객들에게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오는 15일 오후 7시 30분 첫 공연을 시작으로 19일까지 총 7회에 걸쳐 포항시립중앙아트홀에 올려지며, 공연시간은 평일 저녁 7시 30분, 주말에는 오후 3시와 오후 7시 두 차례 공연을 한다.
공연은 중학생 이상 관람이 가능하며, 입장료는 일반인은 1만원, 학생은 5천원, 20인 이상 단체 관람시 일반 7천원, 학생 3천원이다. 그리고 복지할인 대상자(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 차상위계층, 국가유공자, 다자녀가정 등)는 3천원으로 관람할 수 있다.
공연티켓은 티켓링크(1588-7890)에서예매중이며, 기타 문의는 포항시 문화예술과(270-5484)로 하면 된다. |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 입력 : 2016년 06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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