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내달부터 블록별 상수도 검침 시행
- 블록별 검침으로 유수율 분석 -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 입력 : 2016년 06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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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영 기자]= 포항시가 유수율 제고와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을 위해 시가지 상수도를 54개의 블록화시스템으로 구축하고, 내달부터는 기존의 분구별(동별) 상수도 검침에서 벗어나 블록별로 상수도 검침을 시행한다.
시는 상수도 공급량과 검침량에 따른 유수율이 65.7%에 불과해 1일 누수량이 6만 8천톤으로, 연간 232억원의 손실이 발생하는 등 상수도공기업 만성적자의 요인이 되자 이를 개선하기 위해 2012년도부터 109억원의 공사비를 투입해 시가지 상수도 급수구역 블록화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시는 블록화시스템 구축과 함께 블록별 유량계를 설치하고, 블록별 검침을 통한 유수율 분석으로 원가절감의 효과를 거둘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시 수도요금 담당부서는 블록별 검침에 따른 기존의 검침일자 일부 변경으로 8월의 상수도요금이 평소보다 많이 부과되는 경우는 수용가의 부담 해소를 위해 3개월간 평균사용량을 초과하는 수량에 대해서는 가장 낮은 단계의 요금으로 조정해 수용가 부담을 최소화 할 계획이다.
최만달 맑은물사업소장은 “아파트 단지 등에서는 전기와 가스, 수도를 같은 일정으로 검침하고 있어 일정 변경에 따른 불편이 있을 수 있으나, 상수도 공급량과 검침량을 분석하기 위해서는 블록별로 단시일에 같은 날짜로 검침이 이루어져야 한다”며 “수돗물 절약과 상수도 공기업 재정난을 인식해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는 내년 국비확보를 통해 14개 읍면에 대해서도 블록화시스 템 구축을 통한 유수율 제고로 상수도공기업 건전재정을 꾀하고, 신뢰받는 상수도행정을 구현할 계획이다. |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 입력 : 2016년 06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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