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대,대안없는 곡강지구 도시개발 공사 중단 요청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6년 06월 15일
| | | ↑↑ 영일만대로 램프를 내려서 대학진입도로를 연결하는 도로 | ⓒ CBN뉴스 - 포항 | | [이재영 기자]= 한동대 진입로 주변에서 진행되고 있는 곡강지구 도시개발사업은 현재 대단위 벌목작업부터 시작하여 자연지형을 대거 변경하는 공사로 이어지고 있다.
이에 무려 25톤 트럭 4만대 이상에 해당하는 엄청난 양의 토사를 다른 지역으로부터 가져와 매립하는 것으로 되어 있어 하나밖에 없는 한동대로의 진입로가 큰 피해를 받게 됐다.
수많은 매립작업용 트럭의 통행으로 인한 먼지와 유해물질은 한동대학교의 쾌적한 학습 환경과 통학환경을 크게 훼손할 수밖에 없으며, 5천 명이 넘는 한동대 학생, 교직원, 한동글로벌학교 초·중·고 학생 및 학부모 그리고 한동대학교 캠퍼스를 방문하는 예비 학부모 및 입학생을 포함한 일반 시민들은 현저히 높은 교통사고 위험과 건강상 심각한 유해요인들에 직접 노출되어 있다.
특히 한동대를 오고 가기 위해 주로 이용하는 영일만대로 진·출입 통로박스는 농업용 통로로서 매우 협소하여 차량의 양방향 교차 통행이 불가한 바 이로 인한 통학차량 및 대학방문 차량의 교통사고 위험이 매우 높다.
그리고 영일만대로 램프를 내려서 대학진입도로를 연결하는 도로도 농업용 도로로 폭이 좁아 충돌의 위험이 있고 양측에 가드레일이 없어 추락의 위험도 높은 상황이다.
또한 한동대 진입도로 시작지점과 만나는 편도 1차선 도로(※사진3)는 실제 매우 위험한 교차로이나 신호등, 과속방지턱, 위험표지판 등이 없으며 이 도로도 많은 트럭이 통행할 경우 우리 대학교 통학차량과의 측면충돌사고 위험이 매우 높다.
| | | ↑↑ 한동대 교수, 직원, 학생들이 15일 대학 본관 앞에서 ‘대안없는 곡강지구 도시개발 공사 중단’을 요청했다. | ⓒ CBN뉴스 - 포항 | | 이에 한동대학교의 하나뿐인 진입로가 공사구간에 포함되어 있어 향후 상당 기간 도로공사 또한 진행될 것이므로 새로운 진입로 건설, 진입도로 양측 완충지 확보의 근원적인 대안 없이는 이 공사를 진행할 수 없음을 분명히 밝혔다.
한동대 교수, 직원, 학생들은 15일 오전10시 대학 본관 앞에서 안전권, 건강권, 그리고 학습권 및 교육권을 보장받기 위한 서명운동을 진행하고 있으며 ‘대안없는 곡강지구 도시개발 공사 중단’을 요청했다.
또한 한동대는 기자 회견을 15일 오전10시 한동대 본관 회의실에서 열었으며 한동대 직원이 15일 오전 10시 한동대 진입로 입구에서 열린 곡강지구 도시개발 사업 기공식 현장 근처에서 ‘대안없는 곡강지구 도시개발 공사 중단 요청’ 1인 시위를 했다.
한동대는 포항시에서 실시계획인가 후 대부분의 행정절차가 마무리되었고 사적인 도시개발사업조합에 의한 개발이라 하여 방관할 일이 아니며 우리 지역의 유일한 4년제 종합대학인 한동대의 교육환경 보존과 안전권, 건강권, 그리고 학습권 및 교육권 보장에 적극적인 역할을 감당하여 주기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 입력 : 2016년 06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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