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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남녀 임금 격차 없애자” 이퀄페이데이 캠페인 펼쳐

- “남녀간 임금의 평등은 가장 절실한 문제” -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6년 07월 07일
ⓒ CBN뉴스 - 포항
[이재영 기자]= 전문직여성(Business & Professional Women) 한국연맹 포항클럽은 7일 오후 2시 포항문화예술회관에서 세오녀문화제의 부대행사로 남녀간 임금 격차를 없애자는 내용의 ‘이퀄페이데이(Equal Pay Day) 캠페인’을 펼쳤다.

BPW 한국연맹은 ‘2016년 양성평등 및 여성사회참여확대 공모사업 선정단체’로서, 여성가족부의 후원으로 1년 동안 여성권익향상 및 남녀 임금격차 해소촉진 3단계 프로그램 ‘Gender Equality 사회 만들기’사업을 펼치고 있으며, 이번 캠페인은 이 사업의 일환으로 열렸다.

‘이퀄페이데이’는 남성의 연간 평균 임금을 100으로 놓고 여성의 평균 임금이 이와 같아지는 기간을 계산한 것이다. 한국의 2016년 이퀄페이데이는 5월 23일로, 이는 여성이 남성과 똑같이 1년을 일하고도 5개월 23일을 더 일해야 임금이 같아진다는 의미이다.

BPW 한국연맹 포항클럽 장영자 회장은 “여성의 경제적 참여의 필요성과 함께 경제적 참여는 늘어가는데 비해, 여성의 경제적 지위와 권리는 향상되지 않고, 그와 더불어 남성과 여성의 임금차이 역시 그 간격이 줄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기업의 임원에 여성을 늘리고 여성 승진을 가로막는 유리천장을 없애는 동시에 임금에 있어서 양성평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이강덕 포항시장은 “일과 가정을 양립할 수 있는 분위기 조성과 함께 여성 승진을 막는 유리천장을 없애고, 경제적 양성평등의 필요성에 공감한다.”며, “양성평등도시 포항이 되는데 함께 힘을 보태 달라.”고 당부했다.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6년 07월 0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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