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CBN 뉴스 | | [이재영 기자]= 포항스틸아트페스티벌 운영위원회는 11일 포항시립미술관 세미나실에서 지난달 30일 폐막한 포항스틸아트페스티벌의 성과를 정리하고, 앞으로의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2013 포항스틸아트페스티벌 성과와 전망’ 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포항스틸아트페스티벌 운영위원회 관계자를 비롯해 참여작가, 시민참가자, 도슨트, 시민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분야별 6명의 발제자가 포항스틸아트페스티벌의 냉정한 평가와 발전적인 제언을 쏟아냈다.
특히 ‘2013 포항스틸아트페스티벌’의 참여작가 대표로 발제한 김래환 작가는 예술가와 시민들을 매칭해(맨토-맨티) 시민이 참여하는 작품을 영구 설치하는 등 축제 주인의식을 고취할 것을 제안했다.
| | | ⓒ CBN 뉴스 | | 또한 포스코 기반을 활용한 작가 레지던시 운영으로 스틸아트 관련 인프라를 확보하고 세계적인 제철문화 예술산업단지 조성의 기틀을 마련할 것을 제안했다.
이와 함께 양만재 사회정책학 박사는 기조 발제를 통해 예술작품을 통한 도시 공간이미지 제고와 더불어 시민이 예술재능을 공유하며 확장된 네트워크화를 통한 사회․문화적 자본 창출로 이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 발제자로 나선 김갑수 포항시립미술관장은 아직 시작단계의 축제라 미흡한 점이 있고, 운영위 측에서도 인식하고 있는 만큼 오늘 제시된 발전적인 내용들을 수렴해 문화예술과 스틸 인프라를 융합한 창조적인 도시로 만들어 갈 것을 제언했다.
포항스틸아트페스티벌은 포항의 역사적 자산인 ‘철’을 문화예술활동과 융합한 축제로 지난 9월 14일부터 11월 30일까지 두 달간 영일대 해수욕장과 포항운하 일원에서 개최했다.
포항스틸아트페스티벌 운영위원회는 올해로 축제 2회째를 마무리하면서 앞으로도 시민들의 의견을 적극 청취하고 수렴해 포항스틸아트페스티벌을 지역의 가치를 살린 지속가능한 축제로 발전시켜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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