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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대학교, 네팔 트리부반 대학교와 공동교육과정 진행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6년 07월 13일
↑↑ 제1회 네팔 공동교육과정(2014년)
ⓒ CBN뉴스 - 포항
[이재영 기자]= 한동대학교(총장 장순흥)는 네팔의 수도 카트만두에 소재한 국립 트리부반 대학교와 협력하여 지난 2014년부터 네팔 경영학 석사과정(MBA) 재학생 및 교수를 대상으로 유네스코 유니트윈 네팔 공동교육과정을 진행하고 있다.

네팔 공동교육과정은 네팔 현지인들이 직면하고 있는 경제·사회적 문제들을 학생들이 스스로 인지하게하고, 이러한 문제들을 지속가능형 기업을 창출 및 운영하여 해결하게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네팔 대학생들에게 총체적이고 현장 중심적인 교육과정을 제공하고 있다.

네팔 공동교육과정에는 한동대학교 경영경제학부와 법학부, 상담심리사회복지학부 교수들과 포항공대 산업경영학과 교수가 참여하고 있으며, 교육과목으로는 사회혁신, 사회혁신 비즈니스 사례연구, 마인드 맵, 제안서 작성, 시장조사방법 등이 있다.

프로그램은 학기 중 네팔 현지 교수 강의와 한 학기에 한 번, 일주일간 진행되는 사회혁신집중캠프로 진행되는데 집중캠프는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강의, 오후 4시 30분부터 6시까지 소그룹 활동,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그룹별 발표로 구성되어있다.

현재 공동교육과정 프로그램에 대한 현지 학생들의 관심은 뜨겁다. 2015년에 참여할 2기 모집 당시 총 모집 정원 20명에 430명의 지원자가 몰려 21.5:1의 경쟁률을 기록하였다. 실제적인 성과도 나타나고 있는데, 네팔 공동교육과정을 통해 트리부반 MBA 대학원생들이 설립한 두 개의 신생기업이 현재 운영되고 있으며 현지의 사회경제 문제 해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앞으로도 학생들 주도로 신생 기업들이 지속적으로 설립될 것으로 보인다.

※ 유네스코 유니트윈(UNITWIN; University Twining and Networking)은 유네스코가 1992년에 창설한 프로그램으로 선진국 대학이 개도국 대학들과 네트워크를 이뤄 개도국 대학교육 및 연구기관을 지원하여 지식 격차를 줄이고, 개도국의 자립능력을 길러주기 위한 목적으로 운영되고 있는데, 한동대는 2007년 대한민국 최초의 유니트윈 주관대학으로 지정되었다.

※ 한동대의 유니트윈 사업은 교육부 ODA사업의 일환으로 시행되는 바, World Bank가 분류한 저소득국을 중심으로 우리정부 지정 중점협력대상 개도국의 대학과 협약을 체결하여 대학의 역량강화, 지도자 양성사업, 및 지역개발사업 등을 추진해왔으며 개도국 내 지역 거점센터를 구축해왔다. 한동대는 올해 5월 현재 28개 개도국의 60개 대학 및 기관(‘16년 5월 현재)을 돕고 있다.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6년 07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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