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벼 후기 병해충 예방을 위한 항공방제 실시
- 벼 면적80% 5,635ha 내달 8일까지 집중방제 -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6년 07월 28일
| | | ⓒ CBN뉴스 - 포항 | | [이재영 기자]= 포항시가 항공기 2대를 임차해 28일부터 내달 8일까지 장마철 고온다습 환경에서 발생하는 벼 병해충 예방을 위해 5억6천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9개 읍·면의 논 5,635ha에 항공방제를 실시한다.
포항시는 28일 새벽 5시 북구 송라면과 신광면을 시작으로 북구 6개 읍면과 올해 처음 실시하는 남구 구룡포읍과 장기면 등 3개 지역을 농약이 작물침투 효과가 빠른 오전시간에 방제를 실시한다.
송라면과 신광면 방제현장에서는 농약안전 사용 및 벼 후기 물 관리 등 현장 기술교육을 실시했다.
현재 경북도내에는 2개 자치단체(포항, 구미)만 항공방제를 실시하고 있으며, 포항시는 축적된 노하우와 농촌 환경변화에 발 맞춰 기계·기북면 친환경 쌀 생산단지와 흥해 친환경농업 인증지역 590ha는 농촌진흥청에 친환경농자재로 등록 공시된 살균제와 살충제만 살포할 계획이다.
이번 항공방제는 도열병, 문고병, 벼멸구, 키다리병, 혹명나방 등이 중점 방제 대상이며, 포항시는 장마철 벼 병해충으로 인한 수량 감소를 최소화와 농가 일손 절감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향후 항공방제 일정은 △29일=신광면, 청하면 △8월 1일~2일=청하면, 기계면 △3일=장기면, △4일=구룡포 △5일=기북면, 연일읍 △3일~8일=흥해읍으로 새벽 5시부터 낮 12시까지 실시될 예정이며, 강우 등 기상 악화나 항공기 사정에 따라 순차적으로 연기될 수 있다. 포항시 관계자는 “방제기간 중 양봉, 축산, 채소 농가에서는 각별한 주의와 함께 방제지역 인근 가정의 장독대 덮기 등 농약안전 사고 예방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벼 병해충 항공방제와 관련한 문의사항은 포항시 기술보급과 작물환경팀(054-270-3782∼4) 또는 지역 읍·면사무소로 전화하면 된다. |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 입력 : 2016년 07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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