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농작물 병해충 적절한 시기에 적절한 약으로 방제작업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6년 08월 11일
| | | ⓒ CBN뉴스 - 포항 | | [이재영 기자]= 포항시가 기온이상 등 농업환경변화로 벼논과 밭에 병충해 발생이 급격히 증가해 농가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에서 포항시가 적기에 적적한 약으로 방제할 것을 당부했다.
현재 벼논에는 벼 잎을 갉아 먹고 세로 형태로 여러 개 잎을 모아 집을 짓는 줄점팔랑나비, 벼잎 1장을 세로로 말아 집을 짓는 혹명나방과 고온건조와 높은 습기에 의한 벼 입짚무늬마름병, 고추열매에 구멍을 뚫는 담배나방 등이 나타나 피해를 주고 있다.
이번 항공방제를 실시한 벼논에는 방제 효과가 진행 중이므로 지나친 추가방제는 오히려 약해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반면 항공방제 제외지역은 혹명나방은 방제가 필요하나 줄점팔랑나비는 현재 대부분 먹이 섭취를 완료한 노령 유충 상태이기 때문에 이달 중순경 알에서 깨어난 3화기 유충이 발견되면 전문약제로 박멸해야 한다.
또한 최근 높은 햇볕으로 생육이 왕성한 시기를 맞아 벼포기에 습도가 높아 잎집무늬마름병 무늬가 상위 잎집으로 급속히 번질 수 있으니 벼 포기 아래쪽까지 전용약제가 충분히 묻도록 방제해야 한다.
8월 이후 고온이 지속됨에 따라 고추 열매에 구멍을 뚫는 담배나방이 급격하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피해과실이 발견되면 서둘러 적용 살충제로 방제하며 아울러 역병과 탄저병 약제도 혼용 희석배수를 준수하여 살포하는 것이 좋다.
오리나무풍뎅이 성충은 잎이 넓은 작목인 콩. 국화류 잎이나 꽃에 단기긴 급격한 피해를 주는 해충으로 몸체는 광택이 있으며 녹색 청색. 구리빛 등 다양한 색깔을 나타내는 관계로 발견즉시 적절한 살충제와 살균제를 1회 살포해야 한다. 또한 8월 하순에서 9월 상순에 콩 꼬투리에 치명적 피해를 주는 노린재 와 세균성점무늬병은 전용약제 살포가 매우 중요하다.
포항시 기술보급과 관계자는 “야산과 인접한 논, 겨울사료 작물이나 이모작으로 모내기가 늦거나 질소비료를 많이 준 벼논과 과수원등에 평소 없던 해충이 발견되면 즉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병해충방제에 필요한 약제나 방제방법은 작물환경팀(054-270-3782∼4)이나 각지역 농업인상담소로 문의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 입력 : 2016년 08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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