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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형산강 퇴적물 검사` 국가기관에서 모니터링 주도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6년 08월 24일
ⓒ CBN뉴스 - 포항
[이재영 기자]= 포항시가 형산강 하구 수은 기준치 이상 검출된 재첩과 관련하여 지난 2일과 10일 형산강 퇴적물에 대한 중금속 검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섬안대교 인근 3곳에 대하여 퇴적물 시료를 채취하여 경상북도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한 결과 수은 등 중금속이 폐기물기준, 토양오염우려 기준치 이내로 검출되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지난 8일 국립수산과학원에서 검사한 해수에서는 특이사항이 나타나지 않았으나 해수퇴적물에 대해서는 수은이 해양환경기준을 상회하는 97.5㎎/㎏(기준 0.11㎎/㎏ 주의기준)로 검출되는 등 중금속이 기준치를 초과하는 특이한 상황이 있었고 이는 2012~2015년 국립환경과학원에서 형산강 퇴적물에 대해 조사한 자료와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환경분석 전문가에 따르면 시험분석 방법과 시료채취 방법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며, 정확한 결과의 도출을 위해서는 다수의 샘플 결과를 토대로 정밀분석 할 필요가 있다고 한다.

이에 포항시는 8월23일 국립수산과학원과, 국립환경과학원에 해수 퇴적물 재검사 요청을 건의했고, 이에 대해 국립환경과학원에서는 형산강 하구에 대한 모니터링을 적극 검토 중이며, 2017년에는 형산강 수계에 대한 중금속 오염분포 전수조사를 실시하여 이에 대한 대책을 강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포항시는 이번 수은재첩과 관련하여 형산강 서식 어패류의 중금속 검출에 대한 주민불안감을 해소하고자 형산강 어․퍠류에 대한 수산물 안전성 검사를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포항지원과 합동으로 매월 1회 실시하고, 형산강 생태복원T/F팀을 구성해 형산강 프로젝트 사업 환경분야 개선대책 마련한다.

또한 포항철강1,2단지 비점오염 저감 완충저류시설을 설치, 형산강 수질오염사고 위기관리시스템 구축, 형산강 하구 및 철강공단내 배수로 준설과 관거정비 등 형산강 수질 및 수생태계 복원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6년 08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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